경북 영양군민은 다음 달 5일부터 영양군 관내를 운행하는 모든 농어촌버스(영양동행버스)를 무료로 이용하게 된다.
영양군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지난 7월부터 시행 중인 70세 이상 농어촌버스 무료화 정책을 모든 연령대로 확대하는 것으로, 영양군에 주소를 둔 군민이라면 '영양군 무임교통카드'를 발급받아 관내 농어촌버스를 무료로 탈 수 있다.
무임교통카드 발급 신청은 오는 15일부터 주소지 읍·면사무소에서 받는다. 신청은 본인 방문이 원칙이고 미성년자의 경우 보호자가 가족관계 확인 서류를 지참해 대리 신청할 수 있다.
다만, 경로·장애인·국가유공자 등 기존 우대 교통카드를 가진 경우 영양군 무임교통카드를 새로 발급하면 기존 우대 기능이 해지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영양군은 신청 창구에서 담당자가 우대 기능 변동에 대해 충분히 안내한 뒤 발급 여부를 결정하도록 할 방침이다.
앞서 대구시와 경북도 18개 시·군이 공동으로 시행 중인 '70세 이상 농어촌버스 무료화 사업'은 어르신 만족도 100%, 일반 군민 선호도 84%로 조사되는 등 긍정 평가를 받았다. 영양군은 이번 전 군민 무료화로 이용 데이터 축적이 가능해지는 만큼, 향후 대중교통계획 수립과 노선 개편 등에 기초자료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영양군은 내년부터 대중교통 국가 지원제도인 'K-패스'도 도입한다. K-패스는 월 15회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국민에게 계층별 환급률에 따라 이용금액 일부를 환급해 주는 제도로 영양에 주소를 둔 국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가입은 제휴 카드사를 통해 K-패스 카드를 발급받은 뒤 K-패스 홈페이지나 앱에 회원 가입하면 전국 어디서나 교통카드처럼 사용할 수 있다.
이인수 영양군 농촌경제과장은 "올해 70세 이상 어르신 무임승차를 도입하면서 관내 농어촌버스에 교통카드 결제 기반을 마련했다"며 "내년 전 군민 농어촌버스 무료화와 K-패스 도입으로 군민의 삶의 질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도 이용 만족도와 패턴을 꼼꼼히 분석해 군민 교통복지가 크게 향상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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