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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종합청렴도 2년 연속 2등급 성과 발표…민주당은 사토 매각 비리 의혹 수사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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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전국 74개 시 단위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2년 연속 종합청렴도 2등급 달성
더불어민주당 구미시(갑·을)지역위원회, '구미시 사토 매각 비리 의혹 관련 수사 촉구 성명서' 발표하며 대조적 모습

구미시청 전경. 구미시 제공
구미시청 전경. 구미시 제공

경북 구미시는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한 '2025년도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전국 74개 시 단위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2년 연속 종합청렴도 2등급을 달성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경북 내 시부 최고 등급으로, 반부패 추진 노력과 청렴 시책의 성과를 대외적으로 다시 한 번 확인한 결과로 풀이된다.

종합청렴도는 민원인과 내부 직원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통해 부패 인식과 경험을 측정하는 '청렴체감도', 반부패 정책 추진 실적을 평가하는 '청렴노력도', 부패 발생에 따른 감점 요소를 종합 반영해 산정하는 공공기관 청렴 수준 진단 지표다.

시는 공정하고 투명한 업무 처리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왔다. '청렴구미만들기 민관협의회' 운영을 확대하고,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내·외부 청렴체감도 향상에 주력했다.

특히 인허가 등 부패 취약 분야를 중심으로 사후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조직문화 개선과 청렴 문화 정착을 위한 직원 참여형 프로그램과 맞춤형 교육을 이어오며 현장 중심의 개선을 추진했다.

시는 이번 평가 결과를 토대로 시는 취약 분야를 더욱 면밀히 분석해 제도 개선과 점검을 병행할 계획이다. 실효성 있는 청렴 시책을 지속 추진해 시민이 체감하는 행정 신뢰도를 높이고, 청렴선도도시로서의 위상을 한층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반면 이날 더불어민주당 구미시(갑·을)지역위원회는 구미경찰서를 방문해 '구미시 사토 매각 비리 의혹 관련 수사 촉구 성명서'를 발표하고, 의혹에 대한 철저한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촉구했다. 이번 조치는 최근 경상북도 감사 결과를 계기로, 구미시가 추진한 일부 사업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진 데 따른 것이다.

더불어민주당 구미시(갑·을)지역위원회는 경북도의 감사 결과에서 ▷특혜성 저가 매각 ▷입찰 절차의 공정성 훼손 ▷불필요한 예산 증액 및 관리·감독 소홀 등이 지적됐다며, 경북도의 권고에 따라 경찰이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에 착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더불어민주당 구미시(갑·을)지역위원회는 구미경찰서를 방문해
더불어민주당 구미시(갑·을)지역위원회는 구미경찰서를 방문해 '구미시 사토 매각 비리 의혹 관련 수사 촉구 성명서'를 냈다. 더불어민주당 구미시 갑을 지역위원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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