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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쿠팡 측 설명, 사실과 다르거나 왜곡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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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이 언급한 공조와 협력, 국정원과 무관한 부분 상당수"
"직무조항 따라 일정 부분 업무 협의 한 적은 있어"

지난 7월 국정원에서 복원한 청사 앞
지난 7월 국정원에서 복원한 청사 앞 '정보는 국력이다' 원훈석. 연합뉴스

쿠팡이 개인정보 유출 사건 자체 조사 논란에 대해 '정부 공조와 지시에 따른 것'이라는 입장을 낸 가운데, 관련 협의를 했다고 밝힌 국가정보원이 "쿠팡 측 주장에 왜곡된 부분이 있다"며 강하게 반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29일 YTN 보도에 따르면 국정원 관계자는 "쿠팡이 입장문 형식의 보도자료에서 '정부'를 언급하며 공조와 협력을 했다고 주장했지만, 관련 내용은 국정원과 무관한 부분이 상당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쿠팡의 보도자료 가운데 '정부'와 협력했다는 내용 중 일부 국정원으로 추정되는 부분도 사실과 다르거나 왜곡된 부분이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국정원 관계자는 "국정원법 직무조항 제4조에 따라,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하고 정보 수집과 분석을 위해 업무 협의를 진행한 적은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쿠팡은 수사 대상이면서 개인정보 유출 사태를 '자체 조사'했다는 비판이 커지자, "유출자의 자백을 받고 노트북 등을 회수한 건 정부 지시에 따른 것"이었다는 입장문을 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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