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12월 소비자물가 2.3% 상승…4개월째 2%대 유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고환율에 석유류 가격 6.1% 급등세 지속
연간 물가상승률 2.1%, 5년 만에 최저 기록

먹거리 물가가 고공행진하는 상황에서 매일 밥상에 오르는 계란 가격이 최근 다시 강세다. 축산물품질평가원 축산유통정보에 따르면 계란 특란 한 판 평균 소비자가격은 지난주부터 7천원을 넘었다. 계란 소비자가격은 지난달 이후 6천원대를 기록하다 한 달여 만에 다시 7천원대로 올라섰다. 사진은 이날 서울 한 대형마트 계란 판매대 모습. 연합뉴스
먹거리 물가가 고공행진하는 상황에서 매일 밥상에 오르는 계란 가격이 최근 다시 강세다. 축산물품질평가원 축산유통정보에 따르면 계란 특란 한 판 평균 소비자가격은 지난주부터 7천원을 넘었다. 계란 소비자가격은 지난달 이후 6천원대를 기록하다 한 달여 만에 다시 7천원대로 올라섰다. 사진은 이날 서울 한 대형마트 계란 판매대 모습. 연합뉴스

고환율 영향으로 석유류 가격이 오르면서 소비자물가가 4개월 연속 2%대 상승률을 이어갔다.

31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5년 12월 및 연간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이달 소비자물가지수가 117.57(2020년=100)로 1년 전보다 2.3% 상승했다. 지난달 상승률(2.4%)보다는 0.1%포인트(p) 낮아졌지만 넉 달 연속 2%대 오름세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 6~7월 2%대를 기록한 뒤 8월 1.7%로 둔화했다가 9월 2.1%로 다시 상승했다. 이후 10월 2.4%, 지난달 2.4%, 이달 2.3%를 기록하며 비교적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석유류 가격이 물가 상승을 주도했다. 석유류 가격은 1년 전에 비해 6.1% 오르며 올해 2월(6.3%) 이후 가장 큰 상승 폭을 보였다. 특히 경유 가격이 10.8%, 휘발유 가격이 5.7% 상승하며 물가를 끌어올렸다. 고환율이 수입 원가에 반영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농축수산물 가격도 4.1% 상승해 물가 상승 압력을 키웠다. 자주 구매하는 품목 위주로 구성된 생활물가지수는 2.8% 올랐고, 기상 여건에 따라 가격 변동이 큰 신선식품지수는 1.8% 상승했다.

근원물가 지표도 2%대를 유지했다. 농산물과 석유류를 제외한 근원물가는 2.3% 상승했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방식인 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 지수는 2.0% 올랐다.

올해 연간 소비자물가는 지난해보다 2.1% 상승했다. 이는 2020년(0.5%) 이후 5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연간 물가 상승률은 2019~2020년 0%대에서 2021년 2.5%, 2022년 5.1%, 2023년 3.6%로 높아졌다가 지난해 2.3%로 둔화한 뒤 올해 추가로 낮아졌다.

다만 석유류와 농축수산물 가격 변동성이 여전한 만큼, 환율과 국제 원자재 가격 흐름에 따라 향후 물가 경로에 불확실성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대구시장 후보인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추경호 국민의힘 후보 간의 접전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최근 여론조사...
삼성전자 노사 협상이 결렬되면서 오는 21일부터 총파업이 현실화될 예정이며, 이로 인해 반도체 생산 차질과 공급망 불안으로 수십조 원의 경제...
삼성전자 노사는 성과급 지급 방식에 대한 이견으로 이틀간의 사후조정 협상이 결렬되었고, 노조는 오는 21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할 계획이다. 한...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은 성과 중심 보상 체계를 강화하고 무노조 경영을 유지하고 있으며, 특히 TSMC는 1987년 창립 이후로 노조 설립을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