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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영석 상주시장 송년사 "말보다 실천으로… 흔들림 없는 시정 이어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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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산업·생활 전반 성과 강조… "작아도 강한 상주로 전진"

강영석 상주시장
강영석 상주시장

강영석 경북 상주시장이 송년사를 통해 "2026년 시정 역시 말보다 실천으로 답하며 흔들림 없이 이어가겠다"며 " '어게인 경상의 꿈, 상주'를 현실로 만들어 가는 여정에 시민 여러분의 지혜와 힘을 계속 모아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올해 상주는 빠른 길보다는 바른 길을 선택했고, 화려하지 않지만 분명한 방향으로 한 걸음씩 나아갔다"고 평가하며, 쉽지 않은 여건 속에서도 '지금 할 수 있는 최선은 무엇인가'를 끊임없이 묻고 그 질문에 하나씩 답해 왔다고 강조했다.

그 결과 인구 감소라는 시대적 위기 속에서도 산업과 경제, 시민의 일상 전반에 걸쳐 분명한 변화를 만들어 냈다고 평가했다.

◆농업도시 상주, 경쟁력 재도약
강 시장은 특히 농업 분야에서 의미 있는 변화가 시작됐다고 강조했다. 상주쌀은 20여 년간 이어져 온 대표 품종 '일품'을 '미소진품'으로 성공적으로 전환하며 품질과 브랜드 경쟁력을 동시에 끌어올렸다.

경북 쌀의 입지가 약했던 제주 지역에 본격 출하하고 해외 수출로까지 이어지며 상주쌀의 명성을 다시 세워가고 있다는 설명이다.

상주곶감 역시 대한민국 대표 도매시장인 가락시장 상장을 통해 유통의 새로운 전환점을 맞았다.

상주곶감유통센터를 통한 계통출하로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했으며, 겨울 대표 농산물로서 브랜드 가치도 한층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또한 상주 명주는 경주 APEC 한복 패션쇼와 상주세계모자축제를 통해 문화 콘텐츠로 확장되는 가능성을 보여줬고, 그린바이오 산업과 연계해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키워가고 있다고 밝혔다.

◆정체됐던 현안 사업, 본격 가속
그동안 행정 절차에 가로막혀 진전을 보지 못했던 주요 현안 사업들도 올해 뚜렷한 속도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농산물 종합물류단지는 경상북도 도시계획 심의를 통과하며 2027년 완공을 목표로 후속 절차를 차질 없이 추진 중이다.

58만 평 규모의 이차전지 클러스터 역시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해 조기 조성을 위한 추진 동력을 확보했다.

문화예술회관과 남원동 행정복지센터는 늦었지만 마침내 첫 삽을 뜨며 시민 삶의 품격을 높이는 공간으로 조성되고 있다.

도시재생 뉴빌리지 사업 공모 선정으로 확보한 국비를 바탕으로 주거환경 개선과 생활기반시설 확충을 연계한 종합 정비도 추진 중이며, 함창과 냉림동 공동주택 사업 승인으로 주택 공급 문제 역시 단계적으로 해결해 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민 일상 속 변화도 '체감'
강 시장은 시민의 일상과 맞닿은 변화도 분명했다고 강조했다. 상주시 장애인체육회 공식 출범으로 체육 복지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고, 낙동강변 파크골프장과 인공암벽장, 제2국민체육센터 등 생활체육 인프라도 꾸준히 확충했다.

무료버스 시행으로 시민 이동권을 넓혔으며, 교육발전특구 최고등급 평가를 통해 상주형 교육모델의 경쟁력도 확인했다.

24시간 돌봄체계 운영을 위한 통합아동돌봄센터 구축, 난항을 겪던 공설추모공원 부지 선정 마무리, 외국인보호소 유치 성공 등도 주요 성과로 꼽았다.

반면 대구 군부대 유치는 간절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성과로 이어지지 못한 점을 아쉬운 부분으로 언급했다.

그러나 그 과정이 상주가 앞으로 집중해야 할 방향을 분명히 보여줬으며, 정주 여건 개선과 일자리 창출이라는 두 축을 더욱 단단히 다지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강영석 시장은 "이 모든 성과는 시민 여러분과 동료 공직자 여러분의 헌신이 함께 만들어 낸 값진 결실"이라며 "작아도 강한 상주를 향해 앞으로도 힘차게 전진해 나가자"고 신년을 겸한 송년 메시지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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