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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오산도립공원 수점동 '공원마을지구'로 전환…주민 생활과 주거환경 개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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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로 묶였던 집단시설지구서 주거·생활 기능 회복

경북 구미시 수점동 일대 공원마을지구. 구미시 제공
경북 구미시 수점동 일대 공원마을지구. 구미시 제공

경북 구미시는 금오산도립공원 내 공원구역 및 공원계획 변경을 통해 수점동 일대 '집단시설지구'를 '공원마을지구'로 변경했다고 1일 밝혔다.

공원마을지구로 변경되면 자연공원법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주거용 건축물과 생활편의시설 설치가 가능해진다.

이에 따라 주택 신축과 개량은 물론 제1·2종 근린생활시설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기반시설 확충 여건도 마련돼 주민들의 정주 환경이 실질적으로 개선될 수 있다.

특히 이번 계획 변경에서는 생태·경관적 가치가 우수한 지역은 공원구역으로 추가 편입하고, 보전 가치가 낮거나 공원 지정 목적에 부합하지 않는 지역은 해제하는 등 도립공원 경계 전반에 대한 조정이 이뤄졌다.

이번 공원계획 변경은 경상북도가 지난해부터 추진한 '금오산도립공원 타당성 조사용역' 결과가 반영됐고, 지난 12월 15일 '금오산도립공원 공원구역 및 공원계획(변경) 결정'이 고시되면서 확정됐다.

앞서 수점동 일대 집단시설지구는 지난 2005년 7월 지정 이후 민간 주도 개발이 장기간 표류하면서 지정 취지가 점차 퇴색됐다. 공원 관리와 관광·편의시설 위주로 설치 가능 시설이 제한되면서, 거주 주민들은 주택 신축과 개보수에 어려움을 겪어 왔고 생활 불편도 장기간 이어졌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금오산의 자연 가치를 지키는 동시에 공원 안에서 살아가는 주민들의 일상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며 "불합리한 규제는 개선하고, 공원과 마을이 조화를 이루는 방향으로 제도 개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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