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지역의 43개 기업이 'CES(소비자 가전 전시회) 2026' 출정 준비를 하고 있다. CES를 계기로 세계시장에 기술력과 가능성을 선보인다는 각오다. CES에서 지역기업 공동관을 운영한 지 올해로 10년을 맞는 대구시와 대구테크노파크(이하 대구TP)는 이를 기념해 부스를 새롭게 꾸미고 지역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대구 14개·경북 29개 기업 참여
대구TP 등에 따르면 'CES 2026 대구공동관'은 오는 6~9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베네시안 엑스포' 2층에서 운영된다. 올해 대구공동관에는 14개 기업이 참여해 20개 부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대구TP는 ABB(인공지능·빅데이터·블록체인)와 모빌리티, 헬스케어, 로봇 등 대구 5대 신산업을 기반으로 하는 지역기업을 공동관 참여기업으로 선정했다. 이 가운데 수성알파시티에 있는 ABB 분야 기업 파미티는 '레이더 기반 3차원 행동 인식 시스템'으로 CES 혁신상 인공지능(AI)과 디지털 헬스 등 2개 부문 수상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2017년부터 CES 공동관을 꾸려 온 대구TP는 올해 10주년을 맞아 'Daegu X-Tech Pavilion'을 콘셉트로 부스를 준비했다. X-Tech는 확장(eXtension)과 교차(cross), 연결(connection)을 의미하며, 10년간 축적한 성과와 앞으로의 글로벌 확장 전략을 담은 브랜드라는 게 대구TP 측의 설명이다.
대구공동관 내부는 운영 역사와 성과를 시각화한 '아카이빙 존'과 5대 신산업을 중심으로 한 '산업 존' 등으로 구성했으며, 기업 기술을 직관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경북도는 2020년부터 CES 공동관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경북공동관에 참여할 기업으로는 14곳을 확정했다. 경북도와 경북경제진흥원은 이번 CES에서 '일반관'과 '창업관'으로 구성된 공동관을 운영한다. 포항공과대(POSTECH)가 운영하는 '포스텍관' 참여기업 7곳을 합하면 경북 지역에서는 모두 29개 기업이 CES에 참여하게 된다.
◆해외시장에서 판로 확장 각오
CES에 참가하는 지역기업은 해외시장에서 판로를 확장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실제 CES 공동관에서 적잖은 계약이 성사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의 경우 대구기업은 CES 기간 1억8천만 달러(약 2천600억원) 상당에 이르는 상담 933건을 진행했고, 경북기업은 400여건, 1천10만 달러(약 148억원) 규모의 수출상담 실적을 올렸다.
대구시와 경북도는 참여기업이 계약 체결 등 실질적인 성과를 내도록 멘토링·컨설팅, 통역 서비스 등을 지원한다. 이에 더해 대구시는 CES를 통해 세계시장 추세를 확인하고, 이를 지역산업 육성 정책에 반영할 방침이다. 디지털 전환과 신기술 흐름을 수집해 지역기업 성장 전략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10년간 축적한 운영 경험과 지역기업 기술력을 결합해 공동관을 성과 위주로 운영할 계획"이라며 "전시 전·중·후 과정을 체계적으로 지원해 현장 상담이 계약과 투자로 이어지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경북도 관계자는 "유망기업 발굴과 창업 생태계 구축을 통한 지역 미래 대응 전략을 모색하고 있다"며 "CES를 통해 지역기업이 최신 ICT(정보통신기술) 동향과 세계시장 트렌드를 파악하도록 도울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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