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호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은 "예탁결제원을 둘러싼 국내외 금융시장 환경은 급변하고 있어 어느 때보다 큰 변화와 도전을 마주하고 있다"며 "근본이 서야 나아갈 길이 생긴다는 '본립도생'의 자세로 핵심금융플랫폼의 안정적 운영과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2일 밝혔다.
이 사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정부의 코스피 5000 달성·코스닥 시장 활성화 추진 ▲비상장주식·조각투자 장외거래 유통플랫폼 인가 ▲비상장주식 특화 전자등록기관 허가 추진 ▲토큰증권, 디지털 자산 및 스테이블코인 관련 제도화 추진 ▲AI·디지털전환 가속화 등 금융환경이 급변하고 있다고 짚었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정부정책·시장 지원의 본연의 역할뿐만 아니라 예탁원의 경쟁력 강화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올해는 여섯 가지 과제를 중점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먼저 코스피 5000 시대를 뒷받침하기 위해 외국인 투자자의 국내 주식시장 접근성 개선과제를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이 사장은 "국내 주식시장으로의 신규 자금 유입을 촉진하는 MSCI 선진국 지수 편입 주요 정책과제인 외국인 통합계좌의 결제 프로세스 개선, 채권기관결제시스템 마감시간 연장, LEI(법인식별자) 발급확인시스템 구축 등을 차질없이 준비하겠다"며 "외국인 주주의 의결권 행사 수용을 위해 전자주총·전자투표플랫폼 개발을 차질없이 준비해 의결권 서비스의 업그레이드 및 글로벌 정합성을 제고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환율 안정화·기업 자금조달·국민 자산형성 관련 정부 정책도 적극 지원하겠다"며 "국채통합계좌 활성화를 추진해 외국인의 달러 유입을 통해 환율 안정화에 기여하고 STO·조각투자 등 혁신금융상품 결제플랫폼 구축과 개인투자용국채 연금청약시스템 구축을 통해 기업의 자금조달과 국민의 자산형성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지난 3년간 추진한 1단계 차세대 혁신금융플랫폼을 성공적으로 오픈하고 2단계 사업을 차질없이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신 경영지원시스템, 디지털 워크플레이스는 업무 협업툴 강화, IT기반 내부통제 고도화, 인사·급여시스템 표준화 등을 통해 '일하는 방식'의 변화를 가져와 'Smart KSD' 기반 구축에 기여할 것"이라며 "증권대행·글로벌 플랫폼은 외부변화에 유연성·민첩성을 갖춘 혁신금융플랫폼 구축의 기초로서 '운영 안정성 중심의 플랫폼'에서 '확장 가능한 시장 플랫폼'으로 진화·전환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사장은 "신규 전자등록기관 출현, DLT*기반 경쟁기관 출현 가능성 등으로 예탁원은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경쟁환경에 놓이게 됐고 토큰증권과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한 아토믹 결제는 그 방향성과 흐름을 거스르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아토믹 결제는 '신뢰받는 중간자'로서의 예탁원의 존재 이유와 필요성에 근본적인 의문을 제기하고 있는데, 이러한 상황에서 토큰증권의 총량관리 업무 이외에도 경쟁환경에서 변화와 혁신을 통한 주도적 대응과 업무확장으로 선도자로서 지위를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디지털 자산시장에서의 새로운 역할도 모색하기로 했다. 이 사장은 "디지털 자산시장의 급속한 성장은 새로운 비즈니스 영역으로의 진출 기회인 동시에 리스크를 지닌 위기이기도 하다"며 "디지털 자산시장에 대한 해외 예탁결제회사 전략 벤치마킹, 비즈니스 기회와 위협 요인 및 시장수요 분석, 정책당국·시장과 적극적인 소통 등을 통해 예탁원의 역할을 적극적으로 모색·대응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했다.
끝으로 이 사장은 "변화의 시기일수록 본원적 비즈니스의 안정적 업무수행과 경쟁력 확보가 조직 전체의 경쟁력을 결정한다"며 "이를 위해 업무처리의 안정성과 정확성 제고를 위한 리스크관리 사전예방 체계를 강화하고 등록·결제·펀드·대차·Repo·글로벌 등 핵심금융플랫폼 기능을 차세대 2단계 사업과 연계해 고도화함으로써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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