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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1만원에 농촌 빈집 빌려줍니다...'청도만(萬)원주택사업'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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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감소지역의 특징 중 하나는 '빈집'의 증가이다. 경북 청도군의 경우도 청도읍, 화양읍 등 도심 지역을 중심으로 빈집 문제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인구 절벽에 대한 해법 중 빈집을 활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청도군은 현재 군내 빈집 489채 가운데 활용 18채, 매입비축 15채, 철거 22채, 나머지 438채에 대해 철거유도 및 안전조치 등 빈집 정비사업을 벌이고 있다.

청도군은 4채의 빈집을 철거한 후 마을 주차장, 어르신 놀이터, 주민쉼터를 설치키로 했다. 또한 14채의 빈집에 대해서는 철거하지 않은 상태에서 마을 커뮤니티센터, 귀농인 임대주택, 마을카페, 외국인근로자 숙소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청도군은 빈집 리모델링 지원 사업인 '청도만(萬)원주택사업'이 주거 환경 개선과 인구 유입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으며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청도만(萬)원주택사업은 지역 내 1년 이상 방치된 빈집을 활용하는 정주 여건 개선 사업이다.

집주인이 입주자와 '월 임대료 1만 원, 6년 의무 임대' 조건으로 계약을 맺고 직접 리모델링을 진행할 경우, 군에서 보조금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 사업은 장기간 방치돼 마을의 미관을 해치던 빈집을 쾌적한 주거 공간으로 탈바꿈시킴으로써, 마을 환경 정비는 물론 지역 활력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한 해 동안 이같은 사업 시행으로 빈집 소유자 8가구가 최종 선정돼 리모델링을 모두 마쳤다. 이를 통해 총 21명의 외지인이 청도군으로 이주해와 새로운 삶의 터전을 잡았다.

특히 입주 희망자 모집 과정에서 무려 92가구가 신청해 이 사업에 대한 외지인들의 높은 관심이 입증됐다.

실례로 세 자녀와 함께 입주한 A(46) 씨는 "아이들을 키우며 가장 고민이었던 주거와 교육 환경 문제를 저렴한 비용으로 해결할 수 있어 큰 힘이 됐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에 따라 청도군은 지난해 성공적인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에도 사업 규모를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단순한 주거 지원을 넘어 귀농 희망자, 신혼부부, 청년층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돕는 핵심 정책으로 키워나가겠다는 방침이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만원주택사업은 빈집 문제를 해결함과 동시에 외지인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 실효성 있는 대책"이라며, "앞으로도 군민과 이주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정주 여건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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