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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도로 위 날개 다친 천연기념물 '독수리' 안전 구조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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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소방 신속 협업…전문성 결합해 소중한 생명 구해

6일 오후 포항시 북구 신광면 호리못 인근 도로에서 천연기념물인 독수리가 소방대원에 안전하게 구조되고 있다. 포항북부소방서 제공.
6일 오후 포항시 북구 신광면 호리못 인근 도로에서 천연기념물인 독수리가 소방대원에 안전하게 구조되고 있다. 포항북부소방서 제공.
6일 오후 포항시 북구 신광면 호리못 인근 도로에서 천연기념물인 독수리가 소방대원에 안전하게 구조되고 있다. 포항북부소방서 제공.
6일 오후 포항시 북구 신광면 호리못 인근 도로에서 천연기념물인 독수리가 소방대원에 안전하게 구조되고 있다. 포항북부소방서 제공.

날개를 다쳐 힘없이 도로 위에 있던 천연기념물 '독수리'가 안전하게 구조됐다.

6일 경북 포항북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22분쯤 포항시 북구 신광면 호리못 인근 도로에 날개를 다쳐 움직이지 못하는 독수리가 있어 2차 사고가 우려된다는 신고가 포항시에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포항시청 천연기념물 담당자는 이 독수리가 멸종위기종이자 천연기념물 제243호인 것으로 확인했다.

담당자는 곧바로 독수리를 포획하려 했으나 덩치가 크고 예측이 어려운 움직임을 보여 소방당국에 포획 지원을 요청했다.

소방대원들은 포획망 등을 이용해 독수리를 구조한 뒤 이동용 케이지에 넣어 부상을 악화시키지 않도록 조치한 후 시청 담당자에게 인계했다.

이 독수리는 단독 행동이 많고 경계심이 강해 일반적인 포획이나 접근은 불가능하지만 겨울철 먹이 부족으로 탈진하거나 부상당하는 사례는 종종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장수 포항북부소방서장은 "독수리는 멸종위기종이자 천연기념물로, 생태계 보전에 상징적인 존재"라며 "앞으로 야생동물 보호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6일 오후 포항시 북구 신광면 호리못 인근 도로에서 천연기념물인 독수리가 소방대원에 안전하게 구조되고 있다. 포항북부소방서 제공.
6일 오후 포항시 북구 신광면 호리못 인근 도로에서 천연기념물인 독수리가 소방대원에 안전하게 구조되고 있다. 포항북부소방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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