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고용공단 경북지사가 장애인의 예술적 재능을 단순한 취미가 아닌 안정적인 '일자리'로 바꾸는 작업에 나섰다. 경상북도교육청과 손잡고 전국 최초로 교육청 단위 장애인미술단을 창단해 새로운 고용 모델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경북지사는 지난 8일 경북교육청 웅비관에서 경북교육청과 '(가칭)경상북도교육청 장애인미술단' 창단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장애 학생들의 예술적 재능이 공단의 전문적인 직업 훈련과 결합하면 충분히 경쟁력 있는 일자리가 될 수 있다는 확신에서 출발했다. 교육청이 예술 인재를 발굴하면 공단이 이를 직업인으로 키워내는 구조다.
공단 경북지사는 미술단 운영의 핵심인 '소프트웨어'를 책임진다. 미술단원으로 선발된 장애인들에게 전문적인 직업 훈련과 직무 지도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미술 관련 직무를 정밀 분석해 체계적인 운영 프로그램을 지원할 방침이다. 경북교육청은 사무실과 작품 활동실 등 전용 공간을 마련하고 운영에 필요한 예산과 행정을 지원한다.
양 기관은 이번 미술단 창단을 통해 장애 예술인들이 지역사회와 소통할 기회를 넓힐 예정이다. 창작 작품 전시회 개최와 학교 담장 벽화 그리기 등 환경 개선 활동이 대표적이다. 이는 장애 예술인이 자신의 재능을 살려 사회에 기여하는 새로운 형태의 고용 모델이 될 전망이다.
한윤경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경북지사장은 "경북교육청은 2024년 장애인 예술단 '온울림 앙상블'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경험이 있다"며 "이번 미술 분야의 새로운 시도가 공공기관이 주도하는 고용 모델로 자리 잡아 전국으로 확산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종식 경상북도교육청 교육감도 "단순한 동아리 활동이 아니라 작품 활동이 곧 직무가 되고 성장이 경력이 되는 길을 만들겠다"고 의지를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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