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낙영 경주시장은 13일 "3선 출마를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면서 "조만간 기회가 된다면 3선 도전에 대한 결심을 시민들에게 밝히겠다"고 말했다.
주 시장은 이날 청사 내 알천홀에서 열린 2026년 신년맞이 언론인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그동안 개인적으로 많은 고민을 했고, 가족들은 오랜 시간 공인생활을 했던 만큼 이제 시민으로 돌아가 일상의 행복을 느끼자는 건의도 했었다"면서 "하지만 저는 시장으로서 막중한 책임감과 소명의식을 느끼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를 통해 경주의 변화가 이뤄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를 내버려두고 떠나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APEC을 통해 이룬 성과를 좀 더 큰 변화로 이끌고 추진하던 일들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지속가능한 경주 발전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3선 출마를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조만간 기회가 된다면 3선 도전에 대한 결심을 시민들에게 공식적으로 말하고 경주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주 시장은 올해 주요 시정 운영 방향과 주요 현안, 향후 과제에 대해 설명했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성공개최 등의 성과를 토대로 올해는 중단없는 경주 발전을 위한 일에 역점을 두고 시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경주시는 APEC 정상회의 성공개최의 성과를 국제글로벌 도시로 도약과 경주 미래 발전의 동력으로 삼기 위해 포스트 APEC사업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다보스포럼과 같은 세계경주포럼을 정레화하고, APEC 정상회의장 기념관·APEC 기념 문화의 전당 조성,보문단지 대개조 등의 포스트 APEC 10대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주 시장은 포스트 APEC 국비 확보가 기대에 미치지 못한 점에 대해 아쉬움을 표하면서도, "단기 성과 중심 접근에서 벗어나 조직과 전략을 재정비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APEC 기념관 조성과 경주세계포럼 정례화 등 주요 사업은 정부 정책 방향과 연계해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또 APEC을 통해 축적한 국제행사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산업·관광·도시 정책 전반과 연계해 활용해 나갈 계획이다. 국제교류 확대, 관광 콘텐츠 고도화, 도시 인프라 정비 등 중·장기 과제를 중심으로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는 구상이다.
경주의 고유한 매력을 극대화하고,지속가능한 관광생태계 구축을 통해 관광객 6천만명 ,세계 10대 관광도시로 도약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신라왕경 14개 핵심유적(15개 사업) 복원·정비를 조기에 추진하고, 문무대왕성역화 및 해양역사관 건립 사업, 대한민국 역사박물관 경주분관· 세계유산 탐방거점센터 건립,해월 최시형 생가 복원과 최치원 기념관 건립 등의 사업을 편다.
시는 또 경주가 차세대 원전 및 미래차산업의 혁신 진원지로 부상함에 따라 첨단과학기술과 기존 산업의 융합을 통해 지속가능한 마래성장동력을 확보한다. 주요 사업으로는 양성자 가속기 성능 확장사업과 SMR 국가산업단지 조성,SMR 제작지원센터 설립,미래차 편의안전기술 연구센터 건립 등의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주 시장은 현재 SMR 국가산단이 예비타당성조사 준비 단계에 있으며, 산업시설용지 대비 충분한 기업 입주 수요를 확보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올해 예비타당성조사 신청을 거쳐 통과될 경우 2028년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주 시장은 옛 경주역사를 도심 뉴타운으로 조성하기 위한 전 단계로 우선 국토교통부의 도시재생국가시범지구로 최종 선정되는데 역점을 두고 준비하고, 폐철도 80.3km와 폐역사 17개를 활용방안을 모색하고 경주역세권 투자선도지구 개발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북울산~아화역까지 동남권 광역 전철망 구축, 경주~울산 광역철도(수소트램) 건설,경주테크노폴리스 조성 등을 통해 경주를 국토동남권의 문화,교통,과학기술 중심도시로 만들겠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황성공원 원형복원과 바람길숲 조성, 동천~황성 천년숲길 조성, 복합문화도서관·시민운동장 건립 등을 통해 살고 싶은 도시환경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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