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부산세관, 50여년 만에 새단장…143년 역사 잇는 청사 리모델링 준공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관세청 최초의 대규모 청사 리모델링
역사성 보존, 시민 소통 공간 확충, 스마트워크·안전 시스템 강화

박형준 부산시장(왼쪽 여덟 번째)과 이종욱 관세청 차장(왼쪽 아홉 번째)이 20일 부산세관 청사 리모델링 준공 기념식 테이프 커팅식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부산세관]
박형준 부산시장(왼쪽 여덟 번째)과 이종욱 관세청 차장(왼쪽 아홉 번째)이 20일 부산세관 청사 리모델링 준공 기념식 테이프 커팅식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부산세관]

부산세관은 20일 오전 부산세관 청사 대강당에서 주요 외빈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청사 리모델링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은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기념영상 시청, 기념사와 축사, 관세 역사 사진전 관람(1층 시민개방공간), 테이프 커팅 순으로 진행됐다.

부산세관은 1876년 부산항 개항 이후 1883년 부산해관으로 출범해 올해로 143년의 역사를 이어온 관세행정 기관이다.

이번 리모델링 사업은 1970년 건립 이후 50여년이 지나 노후화된 시설을 개선하고 쾌적한 근무 여건과 민원 이용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총사업비 315억원을 들여 청사가 지닌 역사성과 건축적 가치를 최대한 보존하는 한편, 시민을 위한 열린 공간 조성, 업무 효율을 높이는 근무 환경 구축, 내진 성능 확보와 구조·설비 보강을 통해 편의성과 안전성을 함께 고도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종욱 관세청 차장이 20일 부산세관에서 열린 리모델링 준공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부산세관]
이종욱 관세청 차장이 20일 부산세관에서 열린 리모델링 준공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부산세관]

먼저 민원인 방문이 잦은 1층을 전면 개편했다. 민원 대기 공간을 확충하고 문화·전시 등을 즐길 수 있는 시민 개방 공간을 새롭게 마련했다. 또 청사 내 보행 장애 요소인 높낮이 차이를 최소화해 휠체어 이용자와 고령자 등 이동 약자의 접근성을 높였다.

부서 간 협업이 원활하도록 근무 공간을 재배치하고 다양한 규모의 회의실과 원격근무 지원 시설을 확충해 유연한 근무 환경을 조성했다.

내진 성능을 보강하고 고효율 에너지 설비도 도입해 안전성과 친환경성을 강화했다. 이를 통해 재난 대응 역량을 높이는 한편 에너지 절감 효과까지 더해 쾌적하고 지속 가능한 공공청사로 탈바꿈했다.

이종욱 관세청 차장은 기념사에서 "이번 사업은 부산세관이 시민과 함께 호흡하는 공공기관으로 한 단계 더 나아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현장의 변화가 곧 혁신이 되도록 관세청의 미래 성장 혁신 목표를 이곳에서부터 차근차근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축사를 통해 "부산세관이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부산항의 경쟁력을 한 단계 높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산세관은 이번 준공을 계기로 대한민국 제1의 관문 세관으로서 위상을 공고히 하고, 수출입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기업과 시민에게 신뢰받는 행정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은 대구시장 선거에 출마하며 대구의 '첫 여성 단체장'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대구의 경제적 문제를 해...
이달 원/달러 환율이 1,470원을 넘어서며 1998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중동 전쟁의 여파로 원화가치가 급락하고 있어 1,500...
경기 남양주에서 20대 여성을 살해한 40대 남성 A씨가 의식 불명 상태로 경찰의 구속영장 신청이 지연되고 있으며, A씨는 범행 후 전자발찌...
이스라엘과 미국의 이란 폭격으로 중동 전쟁이 발발한 가운데,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를 살해하겠다고 공언했으..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