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농특산물 공동상표 '영일만친구'가 엄격한 품질 관리와 현장 중심의 지원 정책을 바탕으로 지역을 넘어 전국 단위 농식품 브랜드로 자리 잡고 있다.
'영일만친구'는 2013년 특허청 상표권 등록을 계기로 본격적인 브랜드 운영에 나섰다.
단순한 공동상표를 넘어, 생산·유통 전 과정에 대한 관리 체계를 구축하며 신뢰를 쌓아왔다.
현재 포항시의 심의를 거쳐 브랜드 사용 승인을 받은 업체는 79곳, 지정 품목은 193개로 확대됐다.
포항시는 브랜드 신뢰도 유지를 위해 관리의 고삐를 늦추지 않는다.
매년 상·하반기 두 차례 열리는 '농특산물 공동상표 관리위원회'에서 신규 업체와 품목에 대해 원료의 지역 생산 여부, 위생 시설 수준, 유통 구조, 브랜드 성장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한다.
형식적인 심의에 그치지 않고, 생산·유통 전문가들이 참여해 현장성과 실효성을 높이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지정 이후 꾸준한 사후 관리도 필수이다.
매년 운영 실태 조사를 통해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기준에 미달하는 사례가 확인될 경우 상표 사용권 취소 등 강도 높은 조치를 취하고 있다.
브랜드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한 정기 교육 역시 품질 관리 기준을 현장에 안착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포항시는 포항테크노파크와 협력해 '농산업 현장맞춤형 제품고도화 지원 사업'을 추진하며, 소규모 농가와 가공업체를 대상으로 제품 디자인 개발, 포장재 개선, 생산 공정 효율화 등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비대면 소비 확대에 대응해 택배비 지원으로 물류비 부담을 완화하고, 포장재 지원을 통해 상품성 향상 등 농가의 부담을 덜기 위한 실질적인 지원도 병행 중이다.
국내 판촉 지원 사업을 통해 전국 단위 박람회와 직거래 장터 참여도 지원하며, 지역 농특산물이 수도권과 대도시 소비자와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도 넓히고 있다.
아울러 수도권 전광판과 시외버스 광고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한편, 시 직영 온라인 쇼핑몰 '포항마켓'을 중심으로 전국 단위 판로를 구축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영일만친구는 단순한 상표가 아니라, 엄격한 관리와 현장 중심 지원이 결합된 포항 농업의 브랜드 자산"이라며 "지속적인 품질 관리와 제품 경쟁력 강화를 통해 국내외 소비자가 믿고 찾는 K-농식품 대표 브랜드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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