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여 년 간 사람과 조직을 이끌며 ESG경영과 기술경영, 안전경영을 가르쳐온 최병철 한국창직역량개발원 원장이 이번에는 자기경영을 얘기하는 책을 펴냈다.
특이한 점은 자기경영을 시(詩)의 형식으로 풀어낸 것. 400쪽이 넘지만, 잠깐 짬을 내서라도 한 두 편 읽을 수 있는 시들로 채워져 있어 부담이 덜하다.
책의 부제는 '싸게 팔지 마! 힘들어도'. 저자는 고단한 삶 속에 누군가의 기준에 맞추느라 스스로를 헐값에 내어주지 말자고 말한다. 현장에서 수많은 삶을 마주했던 경험에서 길어 올린 그의 문장들은, 사람이 삶 속에서 가장 먼저 잃어버리는 것이 무엇인지 적확하게 건드린다.
"나는 이 세상에서 가장 귀한 존재이다. 함부로 하지 말자. 당연히 싸게 팔지 말자. 내가 귀하게 여기지 않는 것은 자신의 가치를 모르기 때문이다. 가치는 세상이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부여하는 것이다."(본문 중에서)
내일을 조금 다른 마음으로 맞이하고 싶은 사람에게, 스스로의 가치를 더 이상 타인의 말에 맡기고 싶지 않은 사람에게, 이 책은 무겁지 않은 방식으로 가장 필요한 질문을 건넨다. 언젠가 잃어버렸다고 믿었던 자신과 다시 마주 앉아, 다시 한 번 살아 움직일 수 있도록 길을 열어줄 책이다. 466쪽, 2만5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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