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영상미디어센터가 지원한 단편영화 '터치, 툭'이 전주국제영화제에서 한국단편경쟁 부문 대상을 수상하며 지역 영화 인재 육성이 값진 성과를 거뒀다.
대구영상미디어센터는 지원작 '터치, 툭'(연출 태지원)이 지난 5일 전북대 삼성문화회관에서 열린 제27회 전주국제영화제 시상식에서 한국단편경쟁 부문 최고상인 대상(후지필름코리아 후원)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영화제에는 전국 1천494편의 단편영화가 출품돼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터치, 툭'은 학교를 그만두고 운전면허학원에서 일하는 '재은'과 면허를 따러 온 고등학생 '동혁' 사이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인물 간의 미묘한 거리와 감정을 건조하면서도 섬세하게 포착해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태지원 감독은 수상 소감에서 "영화를 만들며 했던 모든 선택이 옳았다고 느낀다"며 감격을 전했다.
특히 이번 작품은 연출, 제작, 촬영 등 주요 스태프가 모두 대구영상미디어센터가 운영하는 '대구영화학교' 4기 출신이다. 지역 영화 교육 프로그램으로 키워낸 차세대 영화인들이 거둔 결실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이와 함께 이번 영화제에서는 '터치, 툭' 외에도 센터 지원작 8편이 한국경쟁과 지역독립영화 쇼케이스 등 다양한 부문에 초청됐다. 이 가운데 후반작업 지원을 받은 강원도 작품 '같은 계절을 보낸다는 건'(연출 고승현)은 CGV상과 배우상을 수상했다.
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 영화인의 동반자로서 독립영화 산업 성장을 위해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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