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설 연휴 "'떡' 조심히 먹으세요"…연휴기간 하루평균 1.3명 이송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이송 환자 96.7%가 60세 이상 고령층…하임리히법 숙지해야

대구소방안전본부 전경.
대구소방안전본부 전경.

소방청은 설 연휴를 앞둔 3일 떡 등 음식물로 인한 기도 막힘 사고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특히 60세 이상 고령층에 '기도막힘' 사고가 집중돼, 하임리히법 숙지 등 대응책을 미리 숙지할 필요가 제기된다.

이날 소방청 구급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2021~2025년)간 떡과 음식물 등으로 인한 기도 막힘 사고로 출동한 건수는 총 1천487건으로, 이 가운데 1천196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연평균 이송 환자는 239명에 달한다.

이송된 환자 중 심정지 상태는 455명(38.1%), 부상은 741명(61.9%)으로, 떡 등 음식물로 인한 기도 막힘 사고가 생명과 직결될 수 있는 위험한 사례로 보고된다.

특히 최근 5년간 설 연휴 기간에 떡과 음식물로 인한 기도 막힘 사고로 이송된 환자는 총 31명으로, 연휴 기간 하루 평균 1.3명꼴로 발생했다.

설 연휴 기간 이송 환자의 대부분은 60세 이상 고령층으로, 전체의 96.7%(29명)를 차지했다.

소방청은 만일의 사고에 대비해 평소 기도 폐쇄 응급처치법인 하임리히법을 익혀두고, 기도 막힘 증상으로 호흡곤란 등이 발생할 경우 신속하게 응급처치를 시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임리히법은 기도 막힘 증상을 보이는 환자를 뒤에서 감싸 안은 뒤, 명치 끝과 배꼽 사이를 주먹으로 강하게 밀어 올려 기도에 걸린 이물을 배출하는 응급처치 방법이다.

김승룡 소방청장 직무대행은 "영유아의 경우 비닐이나 장난감으로 인한 사고가 많은 반면, 떡이나 음식물로 인한 기도 막힘 사고는 고령층에서 압도적으로 많이 발생한다"며 "설 연휴 기간 급하게 음식을 먹거나 과식하지 않도록 주의하고, 어르신들이 떡 등을 드실 때는 가족들의 세심한 배려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국민의힘 대선 후보였던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이 지방선거 불출마를 결정한 가운데, 그는 최근 민생 봉사에 집중하며 공개 행보를 자제하고 ...
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가 차기 의장으로 지명되면서 글로벌 자산 시장이 '워시 쇼크'에 빠져 금·은 가격이 급락하고 아시아 주요국 증시가 일...
롯데 자이언츠 투수 정철원과 인플루언서 김지연이 이혼 소송 중 정철원의 가정폭력 및 외도 의혹을 제기하며 법적 대응에 나섰다. 김지연은 정철...
스페인 바스크 자치정부에서 60대 남성이 성기가 절단된 채로 숨진 사건과 관련해, 연인인 55세 여성 A씨가 살해 혐의로 경찰에 체포되었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