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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중국 서해 관리시설, PMZ 밖 이동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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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 한중 잠정조치수역에 설치된 중국 구조물. 이병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실 제공
서해 한중 잠정조치수역에 설치된 중국 구조물. 이병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실 제공

중국이 서해에 무단 설치한 구조물 세 개 중 하나인 '관리시설'을 잠정조치수역(PMZ) 밖으로 이동시킨 것으로 우리 외교당국이 파악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3일 "현재 (관리시설의) 잠정조치수역 외측 이동이 완료된 것으로 확인된다"고 전했다.

잠정조치수역이란 한중 양국의 해안선으로부터 200해리까지인 배타적 경제수역(EEZ)이 겹치는 구간을 의미한다.

앞서 중국은 서해 PMZ에 양식시설이라고 주장하는 구조물 2개와 관리시설 1개를 한국과 협의 없이 설치한 바 있다. 이로 인한 외교적 마찰이 빚어지기도 했다.

이에 우리 외교당국은 지난달 한중 정상회담에서 이와 관련한 논의를 진행했고, 중국은 지난달 27일 관리시설의 이동 작업을 시작한 것으로 파악됐다.

외교부는 남아있는 구조물 2개의 철거에 대해서도 중국과 지속 협의할 예정이다.

외교부 당국자는 "정부는 그간 일관되게 견지해온 입장을 토대로 중국 측과 건설적 협의를 통해 사안의 진전을 계속 모색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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