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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미상·에미상 수상한 아카펠라의 정수 '킹스 싱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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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7일 오후 7시 30분
수성아트피아 대극장

킹스 싱어즈. 수성아트피아 제공
킹스 싱어즈. 수성아트피아 제공

세계 최고 아카펠라 앙상블로 꼽히는 킹스 싱어즈(The King's Singers)의 공연이 오는 27일 오후 7시 30분 수성아트피아 대극장에서 열린다.

킹스 싱어즈는 1968년 영국 케임브리지 킹스칼리지 출신 6명의 합창 장학생이 결성했다. 카운터테너와 테너, 바리톤, 베이스를 각 2명씩 구성한 독특한 편성을 50여 년간 유지하며 정교한 하모니와 뛰어난 음악성으로 아카펠라 음악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었다.

르네상스 음악부터 현대 클래식, 팝과 영화음악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레퍼토리로 장르의 경계를 확장해왔으며, 그래미상, 에미상 수상과 그라모폰 명예의 전당 헌액 등 세계 음악계의 최고 권위를 인정받았다.

이번 공연은 킹스 싱어즈의 대표 레퍼토리인 '클로즈 하모니(Close Harmony)'를 중심으로, 다양한 장르를 하나의 무대에서 선보인다. 악기 없이 오직 여섯 개의 목소리만으로 완성되는 풍부한 사운드와 유머, 세련된 연출은 관객에게 아카펠라 음악의 새로운 가능성을 경험하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은 "킹스 싱어즈는 어떤 노래를 부를까요?(What kind of things do The King's Singers sing?)"이라는 질문으로 시작되며, 킹스 싱어즈 스스로가 자신의 음악 세계를 소개하는 형식으로 관객을 무대 안으로 초대한다.

이어지는 'Something old, something new' 파트에서는 르네상스와 바로크 시대의 종교 음악부터 아프리카 음악, 현대 작곡가의 작품까지 넓은 스펙트럼을 펼쳐 보인다.

수성아트피아 관계자는 "킹스 싱어즈가 과거의 전통을 재현하는 데 머무르지 않고, 끊임없이 새로운 음악을 탐구하며 아카펠라의 영역을 확장해 온 팀임을 엿볼 수 있을 것"이라며 "장르의 경계를 넘나드는 공연을 통해 킹스 싱어즈 특유의 유연하고 세련된 음악 세계를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시간으로 마련했다"고 말했다.

예매는 수성아트피아 홈페이지와 티켓링크를 통해 가능하다. R석 10만원, S석 8만원, A석 6만원, B석 4만원. 053-668-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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