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치료제'는 의약품처럼 사람의 질병을 치료하고 건강을 향상시킬 수 있는 소프트웨어(SW) 또는 디지털 기술을 일컫는다. ㈜휴메닉(대표 천승호)은 치매·ADHD 등 인지 기능 장애 진단·개선에 도움이 되는 디지털 인지 재활 솔루션을 개발·출시해 지난달 미국 CES 박람회에서 디지털 헬스케어 부문 '혁신상'을 수상하는 등 활약하고 있다.
◆디지털 치료제 및 인지 재활 솔루션 개발
2017년 대구에서 설립된 휴메닉은 디지털 헬스케어·IT기업으로, 최근 디지털 치료제 및 인지 재활 분야로 사업을 확장해왔다.
대표적인 솔루션으로 꼽는 '아이어스(EYAS)'와 '아이어스 포커스(EYAS FOCUS)'를 비롯해 치매·ADHD·경도인지장애 등 다양한 인지 장애군의 인지 기능 개선과 예방을 위한 디지털 치료·훈련 솔루션을 개발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휴메닉이 이번 미국 CES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제품인 아이어스 포커스는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ADHD 예측·재활 솔루션이다. 단순한 인지 훈련 프로그램이 아니라, AI와 '시선 추적(Eye-tracking)' 기술을 결합해 주의력·예측·맞춤형 치료까지 가능한 디지털 치료 모델을 구현하고 있다.
휴메닉 관계자는 "자체 개발한 '모바일 시선 추적 기술'을 이용해 시선이 특정 대상에 머무는 정도를 나타낸 '히트 맵(Hit map)'을 작성할 수 있다"며 "AI가 각 사람 연령 및 상태에 맞춰 추천하는 콘텐츠로 정해진 수개월간 훈련하면 집중력이 나아지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인지재활·브레인트레이닝·ADHD 예측·뇌졸중 환자의 편측무시 증상 개선까지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갖춤으로써 통합 재활 플랫폼 개발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기술 개발부터 글로벌 시장 진출까지
휴메닉은 경북대 RISE 사업(1차 년도) 참여로 기술 고도화 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 진출 기회까지 확보했다. 미국 CES에서는 30개국 이상 400건 상담, 3천여명 이상 부스 방문 등 관심을 받았고 북미 수출 계약 체결 등 가시적인 성과도 거뒀다.
특히 CES 혁신상 수상은 마케팅 효과 뿐 아니라 글로벌 바이어 상담 유도, 해외 투자 및 파트너십 논의 확대에 큰 영향을 줬다.
휴메닉 측은 "부스 방문객 중에는 저희 회사와 임상·연구 컬래버를 제안하거나, 제품 유통을 희망하는 바이어들, 해외 정부기관 관계자들도 있었다"며 "CES 혁신상 수상으로 우리 기술력을 글로벌 시장에서 객관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자신감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RISE 과제 수행은 기술 개발·검증에 큰 도움이 됐다. AI 기반 인지 재활 기술 고도화와 시선 추적 기술을 통합함으로써 기존 디지털 치료제보다 한 단계 진화한 제품을 개발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휴메닉 관계자는 "경북대 RISE 과제 수행으로 시제품 개발부터 기술 고도화, 바이어 상담 지원 등 여러 도움을 받았다"며 "향후 미국, 유럽, 중동에 지사를 설립하는 등 세계 시장을 목표로 사업을 확장해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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