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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휴머노이드 특화단지 승부수…안전인증센터 구축 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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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화단지 지정 신청·170억원 인증 인프라 동시 추진

CES 개막 이틀째인 7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현대자동차 부스에서 로봇 아틀라스가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CES 개막 이틀째인 7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현대자동차 부스에서 로봇 아틀라스가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구시가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의 국가 전략 거점으로 도약하기 위한 본격 행보에 나섰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공모에 도전하는 동시에 안전인증센터 구축을 병행하며 산업 생태계 기반을 확장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국가첨단전략산업 경쟁력 강화 및 보호에 관한 특별조치법'에 따라 신규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절차를 진행 중이다. 신청 기간은 오는 27일까지이며 심의·의결을 거쳐 올해 7월 최종 지정될 예정이다. 특화단지로 지정되면 인·허가 신속 처리, 산업기반시설 구축 지원, 기술개발·수출 촉진, 국·공유재산 사용료 감면, 부담금 감면 특례, 예비타당성 조사 특례 등 각종 지원이 제공된다.

대구시는 휴머노이드 분야 선도기업과 연구기관, 지원기관이 집적된 산업 입지를 앞세워 지정에 도전할 계획이다. 지역에는 HD현대로보틱스와 삼익THK, LS메카피온 등 제조로봇·부품 분야 앵커기업이 자리하고 있으며 일본 야스카와전기와 독일 쿠카로보틱스 등 글로벌 기업도 로봇·테크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여기에 한국로봇산업진흥원과 한국기계연구원 대구융합기술연구센터, 대구기계부품연구원 등 상용화 R&D와 시제품 제작을 지원하는 전문 연구기관도 다수 입지해 있어 기술 고도화 기반을 갖췄다는 평가다.

대구시가 추진 중인 '휴머노이드 로봇 안전인증센터'도 상반기 업무 개시를 준비하고 있다. 휴머노이드 로봇 안전인증센터는 올해부터 2030년까지 총 170억원을 투입해 휴머노이드 로봇의 다양한 응용 시나리오에 대한 안전성과 신뢰성을 검증하는 평가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실증할 테스트베드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사업 수행은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맡는다.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가 지난달 발간한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가 지난달 발간한 '대구지역 로봇산업의 특징과 발전과제' 보고서에 수록된 대구 로봇산업 인프라 현황도. 로봇산업 클러스터부터 국가로봇 테스트필드, AI로봇 글로벌 혁신 특구까지 주요 인프라와 지역 내 집적 구조를 보여준다.

대구는 지난 10여 년간 단계적으로 로봇산업 인프라를 구축해 왔다. 2012년부터 2017년까지 2천328억원을 투입해 로봇혁신센터와 로봇협동화공장, 로봇표준화시험인증센터 등을 포함한 로봇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며 기반을 닦았다.

2024년부터는 2천억원 규모의 국가로봇 테스트필드를 조성해 개발단계 로봇의 신속한 사업화를 지원하는 국내 유일의 실증 인프라를 구축 중이다. 지난해는 AI로봇 글로벌 혁신 특구(248억원)로 지정되면서 관련 산업 고도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전문가들은 기술적 연계성이 높은 자동차 부품 기업의 로봇 산업 진출도 적극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지난달 '대구지역 로봇산업의 특징과 발전과제' 보고서를 발간한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는 "대구 자동차 부품 기업은 차량용 액추에이터 등 로봇 부품 관련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고 로봇 산업 진출에도 적극적"이라며 "기술전환·고도화를 시도하는 기업의 자금조달이 용이해지도록 지자체와 지역 금융기관을 중심으로 구체적인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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