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산학연구원 지구인독서회(지혜를 구하는 사람들의 모임)가 지난 24일 제353차 독서회를 열고 '지구인 평화 이야기–코스타리카·파라과이 사례'를 주제로 강연과 토론을 진행했다.
이날 모임에는 20여 명이 현장에 참석했으며, 줌(Zoom)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동시 운영돼 온·오프라인이 결합된 학습의 장을 마련했다.
강연에는 전 코스타리카·파라과이 대사를 지낸 윤찬식 전 외교관이 초청됐다. 윤 전 외교관은 문학외교와 공공외교의 의미를 중심으로 평화국가 모델과 글로벌 외교 전략을 소개하며, 문화의 힘이 국가 이미지를 확장하는 중요한 자산임을 강조했다.
파라과이에서 한국 문학 독서회를 운영한 경험을 공유하며, 한강 작가 노벨상 기념 리셉션 개최와 한국문학 번역서 기증, 현지 의회의 관심 제고 사례 등을 통해 "문학과 문화는 가장 깊고 오래가는 외교의 힘"이라고 밝혔다.
이번 독서회는 지구인독서회가 그동안 지향해 온 학습 공동체의 정체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자리였다. 2009년 창립된 지구인독서회는 단순한 독서 모임을 넘어 조직 학습과 지식 공유의 플랫폼으로 성장해 왔다.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도 온라인 방식으로 독서회를 이어가며 학습조직의 지속성을 유지했고, 경영·경제 도서뿐 아니라 인문 고전과 신간을 병행해 폭넓은 통찰을 기르는 데 힘써 왔다. 이러한 노력은 지난해 '독서경영 우수직장' 인증으로 이어지며 그 성과를 인정받았다.
신종삼 지구인독서회장은 "지구인독서회가 지역과 세계를 잇는 지적 플랫폼으로 더욱 공고히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며 "지속적인 학습과 공유를 통해 성숙한 공동체 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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