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슬(43)·김상수(42·대구 서구 비산동) 부부 셋째 아들 김로건(태명: 막똥이·3.8㎏) 12월 24일 출생
"너로 인한 새 시작, 우리 가족은 사랑할 힘을 얻었어"
2025년 12월 24일 크리스마스이브, 사람들이 한 해의 끝을 준비하던 그날, 우리 가족은 조용히 새로운 시작을 맞았어.
그 시작의 이름이 바로 너였어.
너의 존재는 설렘보다 조심스러운 마음으로 다가왔고, 제왕절개 수술을 앞둔 엄마는 너의 얼굴보다 이미 이 집을 지켜온 두 아이를 먼저 떠올렸어. 형제라는 이름으로 서로를 잘 안아줄 수 있을지 걱정이 컸단다.
로건아, 너에게는 이미 시간을 먼저 건너온 형과 누나가 있어.
첫째 형은 말없이 가족의 중심을 지켰고, 둘째 누나는 "아기 언제 와?"라는 말로 집안을 기다림과 웃음으로 채웠지.
그리고 형과 누나 사이로 로건이가 조용히 우리에게 왔어.
수술실에 울려 퍼진 너의 첫 울음소리는 두려움을 단숨에 지워 버렸고, 그 순간 우리는 다섯 식구, 완전체가 됐어.
로건아, 크리스마스이브에 태어난 너는 우리 가족에게 아직 사랑할 힘이 남아 있다는 걸 다시 믿게 해준 아이야.
세상에 와줘서 고맙고 형과 누나의 막내로 태어나줘서 고마워.
그리고 두려움의 순간마다 말없이 손을 내밀어준 여보, 당신 덕분에 우리는 끝까지 가족으로 설 수 있었어. 고맙고 사랑해♡
※자료 제공은 신세계병원에서 협조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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