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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 현실화...강력한 카드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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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현지시간) 호르무즈 해협 인근 이란 반다르아바스항에 정박한 러시아 초계함 스토이키에서 러시아 해군과 이란 해군 장병들이 합동훈련 내용을 논의하고 있다. EPA 연합뉴스
18일(현지시간) 호르무즈 해협 인근 이란 반다르아바스항에 정박한 러시아 초계함 스토이키에서 러시아 해군과 이란 해군 장병들이 합동훈련 내용을 논의하고 있다. EPA 연합뉴스

28일(현지시간) 미국·이스라엘의 공습을 받은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CG)가 호르무즈 해협을 전격 봉쇄하고 선박 통행을 차단했다. 글로벌 선사들의 호르무즈해협 운항 중단 및 우회 조치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IRCG가 해협 통제권을 무기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에브라힘 자바리 혁명수비대 소장은 이날 알마야딘 TV와 인터뷰에서 "이란에 대한 침공 이후에 혁명수비대는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로이터 통신은 혁명수비대가 선박들에 호르무즈 해협 통항이 허용되지 않는다고 통보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영국해사무역기구(UKMTO) 역시 걸프 지역을 운항 중인 선박들로부터 호르무즈해협 차단 메시지를 받았다는 보고를 다수 받았다고 밝혔다. 미국은 이날 이란 공격 이후 상선들에 걸프 지역을 피하도록 권고했다고 AFP 통신이 전했다.

미 국방정보국(DIA)은 이란이 2019년 기준 5천개 이상의 기뢰를 보유하고 있으며, 소형 고속정의 도움으로 신속하게 배치할 수 있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란 정부는 이 같은 군사력을 바탕으로 미국, 이스라엘이 자국을 압박할 때마다 호르무즈해협을 봉쇄하겠다고 위협해 왔지만 그간 한 번도 실행한 적은 없다.

작년 6월에는 이란 핵시설이 공습을 당한 직후 이란 의회가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의결했으나 시행의 최종 결정권을 가진 최고국가안보회의(SNSC)가 이를 시행하지는 않았다.

이란의 호르무즈해협 봉쇄가 장기화할 경우 전 세계 해운뿐 아니라 에너지 시장이 막대한 타격을 입게 된다. 걸프 해역(페르시아만)의 입구에 있는 이 해협은 글로벌 원유 해상 수송량의 20∼30%를 차지하는 세계 최대의 에너지 요충지이기 때문이다.

남쪽에는 오만이, 북쪽에는 이란이 있으며, 서쪽으로는 페르시아만, 남동쪽으로는 오만만을 거쳐 그 너머로는 아라비아해와 연결된다.

호르무즈 해협에서 가장 좁은 지점은 폭이 33㎞에 불과하며, 이 지점의 선박 통행로 폭은 양방향 각각 3㎞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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