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가 미래 국방 기술과 첨단 드론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하고 있다. 국립금오공과대학교는 최근 국방 유무인 복합체계 연구를 이끌 '케이모사(K-MOSA)' 연구센터를 열었고, 김천시는 드론 핵심부품 국산화를 위한 '케이드론지원센터' 착공식을 개최해 첨단 생태계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먼저 국립금오공대는 교내 산학협력관에 국방 분야 전략적 육성을 위한 'K-MOSA' 연구센터를 개소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지난달 23일 문을 연 이 연구센터는 국방 유무인 복합체계의 개방형 아키텍처 연구와 실증을 선도하고, 지역 방위산업과 연계한 기술 생태계를 조성하는 역할을 맡는다.
라이즈(RISE)사업단을 중심으로 국방시스템공동연구소와 ICT융합특성화연구센터 등이 공동으로 운영한다.
K-MOSA 연구센터는 그동안 국방부와 국방기술진흥연구소 등에서 발주한 관련 핵심 과제를 수행하며 쌓은 역량을 바탕으로 ▷엣지AI(인공지능) ▷체계 설계 ▷개방형 인터페이스 평가 등을 중점적으로 고도화할 예정이다.
권오형 라이즈사업단장은 "K-MOSA 연구센터는 국내에서 유무인 전투체계를 대상으로 K-MOSA 지침 임무장비 시험·인증까지의 모든 연구 경험을 집약한 조직"이라며 "한국형 개방형 국방기술의 표준 정립과 현장 적용을 선도하는 핵심 거점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김천시는 지난 4일 개령면 덕촌리에서 K-드론지원센터 착공식을 열고 드론 산업 육성 의지를 보여줬다. 총 사업비 166억원이 투입되는 이 센터는 대지면적 4천350㎡에 건축면적 1천563㎡, 지상 3층 규모로 지어진다.
내부에는 드론 기체 성능 평가를 위한 분석 장비실과 기업 입주 공간이 마련되며, 부품 국산화를 돕기 위한 측정용 시험 장비 10종 등이 들어선다.
착공식에 참석한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김천)는 "K-드론지원센터가 김천시 드론 산업의 새로운 성장 축으로 자리 잡아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핵심 기반 시설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천시 관계자는 "K-드론지원센터는 단순한 연구시설이 아니라 기업이 모여서 자유롭게 연구하고 실증하는 공간으로 그동안 수입에 의존했던 드론의 핵심부품을 국산화시키는 전략기지의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며 "첨단 드론 기술 연구 환경을 조성하고 기업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장비를 제공해 드론 생태계가 구축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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