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연례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와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가 12일 오후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폐막식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중국은 이번 양회에서 인공지능(AI)을 필두로 한 첨단 과학기술 산업을 핵심 엔진으로 삼아 경제산업 구조를 재편하겠다는 정책 목표를 제시했다.
미중 간 기술 경쟁 격화 속에 과학기술 자립·자강을 강조하면서 AI 중심 신형 경제인 '지능형 경제'(智能經濟)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또한 양자기술, 6세대(6G) 통신 등 차세대 산업도 선점해 '기술 굴기'를 통한 전략적 주도권을 확보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는 지난 5일 올해 중국의 과제를 발표하는 전인대 정부공작보고(정부업무보고)에서 경제 성장 동력과 관련해 "지능형 경제의 새로운 형태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스마트 경제'로도 번역되는 '지능형 경제'는 이번 업무보고에 처음 언급된 표현으로, 중국 전문가들은 이를 AI를 핵심 동력으로 하는 새로운 경제 형태라고 설명했다.
AI를 제조업·서비스업·농업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접목하고 생산·분배·교환·소비 등 경제활동 전반을 'AI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중국은 같은 날 전인대에 제출한 중장기 경제 정책 계획인 제15차 5개년 계획 초안에서도 'AI'를 50차례 넘게 언급하는 등 국가 경제 전반으로의 AI 확산을 강조했다.
중국은 또한 국가 차원에서 전략적으로 육성하는 핵심산업인 신흥지주산업으로 집적회로·항공우주·바이오의약·저고도 경제 등 4개 분야를 선정했다.
또한 초기 단계이지만 다음 세대를 이끌 잠재력이 있는 미래산업으로 핵융합과 같은 미래에너지·양자과학기술·체화지능·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6G 통신 등 5개 분야를 제시했다.
15차 5개년 계획도 내수진작과 더불어 과학기술 자립·자강을 강조하면서 AI와 양자과학, 핵융합발전, 생명과학과 바이오 기술, 뇌과학, 중대 질병 예방·치료와 혁신 약품 연구·개발, 심해·심지·극지 탐사, 심우주 탐사 등을 목표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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