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종전 합의가 사실상 타결됐음을 시사하며 공습 계획 취소를 선언했지만, 이란 측에서는 어떤 합의문 승인도 이뤄지지 않았다는 입장을 취하는 등 이에 반박하는 모양새다.
이란의 준관영 매체인 파르스(FARS)통신은 이날 이란 협상팀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과의 초기 양해각서(MOU)와 관련해 어떠한 문안도 승인된 바 없다"고 보도했다.
이는 앞서 트럼프 대통령이 트루스소셜에서 "이란과의 논의가 이란 최고지도부까지 올라가 승인을 받았다는 사실에 근거해 나는 미국 대통령으로서 오늘 저녁 예정됐던 이란에 대한 공습과 폭격을 취소했다"고 밝힌 것과 배치되는 내용이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9·10일에 이어 사흘째 이란 공습을 예고했으나, 이 같은 발표와 함께 취소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논의 내용과 최종 쟁점은 개념적인 측면뿐 아니라 세부사항에 이르기까지 미국, 이스라엘,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카타르, 튀르키예, 파키스탄, 바레인, 쿠웨이트, 요르단, 이집트 및 기타 관련 당사자들 모두의 승인을 받았다"고도 설명했다.
그러면서 ""서명식의 시간과 장소는 곧 발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합의 진전도에 대해 양측의 주장이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어느 쪽에서도 주장을 뒷받침할 만한 근거는 제시되지 않은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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