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월 기준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이 전월 대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6년 1월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 현황(잠정)' 자료에 따르면, 1월 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기준)은 0.56%를 기록했다.
이는 전월인 2025년 12월 말의 0.50% 대비 0.06%포인트(p) 상승한 수치다. 전년 동월(0.53%)과 비교해도 0.03%p 높아졌다.
연체율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는 신규 연체 발생액의 증가와 연체채권 정리 규모의 급감이 꼽힌다. 1월 중 신규 연체 발생액은 2조8천억원으로 전월(2조4천억원) 대비 4천억원 증가했다.
반면, 같은 기간 연체채권 정리 규모는 1조3천억원에 그쳐 전월(5조1천억원)보다 3조8천억원이나 감소했다. 이에 따라 1월 중 신규 연체율(1월 중 신규연체 발생액을 2025년 12월 대출잔액으로 나눈 값)은 0.11%로 전월(0.10%) 대비 0.01%p 상승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기업대출과 가계대출 모두 연체율이 올랐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0.67%로 전월(0.59%) 대비 0.08%p 상승했다. 대기업대출 연체율이 0.13%로 전월(0.12%) 대비 0.01%p 오르는 데 그친 반면,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은 0.82%로 전월(0.72%)보다 0.10%p나 뛰어올랐다.
세부적으로 중소법인 연체율은 전월 말 대비 0.10%p 상승한 0.89%를, 개인사업자대출 연체율은 0.08%p 상승한 0.71%를 각각 기록했다.
가계대출 연체율 역시 상승 곡선을 그렸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42%로 전월(0.38%) 대비 0.04%p 높아졌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29%로 전월(0.27%) 대비 0.02%p 오르는 데 그쳤으나, 신용대출 등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가계대출의 연체율은 0.84%로 전월(0.75%) 대비 0.09%p 상승하며 가계의 신용대출 부실 우려를 낳고 있다.
금감원은 중동 상황 등 대내외 경제 여건의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취약업종을 중심으로 은행권 자산건전성 현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방침이다.
또한, 연체율이 안정적인 수준에서 관리될 수 있도록 부실채권 상각 및 매각, 손실흡수능력 확충 등 은행권의 적극적인 건전성 관리를 지속적으로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댓글 많은 뉴스
주호영 "'이진숙-고성국-이정현' 삼각커넥션…대구 시민 분노"
'철옹성' 민심 흔들리자 결심?…김부겸 대구 출마 기정사실화
전한길 "尹이었다면 즉각 파병 논의…이재명 정부, 중국 눈치보나"
주호영 "호남 출신이"…이정현 "꿩먹고 알먹고 털까지 가져가겠다고"
"보수 자부심 무너져 모욕감"…국힘의 오만, 대구 표심 돌아서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