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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형 키웠지만 적자는 커졌다…티웨이항공 '과속 확장' 후폭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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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 제공
티웨이항공 제공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업계 2위 '티웨이항공'의 지난해 영업 적가 폭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외형적 규모 확대에도 불구하고 사업 확장에 따른 수익성 확보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24일 한국거래소 전자공시에 공개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의 작년 연간 매출은 1조7천982억 원으로 전년(1조5천368억 원) 대비 17% 늘어난 반면, 영업이익은 123억 원 적자에서 2천655억 원 적자로 손실 규모가 대폭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분기별 영업이익은 지난 2024년 2분기 이후 줄곧 적자를 기록 중이다.

특히 티웨이항공의 부채비율은 지난해 말 기준 3천483%로 주요 LCC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를 수준이다. 제주항공(754%), 진에어(423%), 에어부산(801%) 등 경쟁사와 비교하면 2배 이상 차이가 난다.

회사는 중장거리 노선 확보 등 초기 투자 확대 및 매출 원가 상승에 따른 비용 증가를 실적 악화의 원인으로 보고 있다. 특히 중단거리 노선 중심에서 유럽·미주 등으로 영역을 확대하는 과정에서 대형기를 대거 투입하면서 고정비 지출도 늘었다. 여기에 환율은 물론 유가도 고공행진을 거듭하면서 타격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게다가 이란 전쟁 여파로 항공유 가격이 불안정해지면서 올해도 티웨이항공의 실적 개선이 어렵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증권가에서는 최근 시행한 유상증자에도 차질이 불가피하다는 예측도 나온다.

한편, 티웨이항공은 지난 16일 사내 공지를 통해 비상경영 체제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사측은 "국제 정세의 불확실성 확대와 환율 및 유가의 급격한 변동 등 대외 경영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비상경영은 리스크에 대비해 회사의 안정적인 운영 기반을 유지하기 위한 선제적 관리 조치"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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