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 살리겠다" 말만 하고…참신함 떨어진 대구시장 토론회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국힘 유영하, 윤재옥, 이재만, 추경호, 최은석, 홍석준 TV토론회 격돌
경제 공약 검증 외에도 부동산 소유 등 네거티브 공세도

30일 오후 대구 TBC에서 열린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 1차 비전 토론회에서 윤재옥(왼쪽부터)·최은석·홍석준·유영하·이재만·추경호 후보가 선을 맞잡고 있다. 김영진 기자 kyjmaeil@imaeil.com
30일 오후 대구 TBC에서 열린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 1차 비전 토론회에서 윤재옥(왼쪽부터)·최은석·홍석준·유영하·이재만·추경호 후보가 선을 맞잡고 있다. 김영진 기자 kyjmaeil@imaeil.com

국민의힘 대구시장 경선 후보 6인은 30일 열린 첫 TV토론회에서 경제 회복 등 공약 대결을 펼쳤지만, 네거티브와 관성적인 답변이 적잖게 나오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공천 컷오프 파동 속 논란을 불식할 후보를 원하는 유권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데 다소 부족했다는 평가다.

유영하, 윤재옥, 이재만, 추경호, 최은석, 홍석준(가나다 순) 국민의힘 대구시장 예비후보들은 이날 열린 TBC 토론회에서 대구 경제 회복을 위한 각종 공약 검증에 나섰다. 또 부동산 소유 문제와 과거 정치적 성과 등 네거티브 공방도 펼쳐졌다.

이날 후보들은 모두발언부터 어려운 대구 경제를 살리겠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다만 세부적 공약에서 차이가 있을 뿐 후보 간의 특색을 찾아보기 어려웠다.

후보들은 위기에 빠진 대구 경제를 회복시키겠다면서도 "대구 경제를 반드시 살리겠다", "기업 유치로 일자리를 만들겠다" 등의 원론적인 수준에 그쳤다.

후보 주도권 토론에서는 대구 부동산 소유 여부 공세가 집중됐다. 홍석준 후보는 현역 후보들이 모두 서울에 집이 있고, 대구에는 전세만 소유한 것을 꼬집었다.

이재만 후보도 추경호 후보의 대구 자가 소유 여부를 물고 늘어졌다. 현역 의원 중 윤재옥 후보는 서울과 대구에 모두 자가가 있고, 유영하·추경호·최은석 후보는 서울에 자가, 대구는 전세를 소유했다.

홍 후보는 지난 총선에서 자신의 지역구에서 당선된 유영하 후보가 2년 만에 출마한 것을 지적하고, 대구시 주요 침수 지역을 모르는 것을 물고 늘어졌다.

윤재옥 후보와 추경호 후보는 다선 의원으로서 원내대표와 경제부총리 등을 지낼 당시 대구경북(TK) 신공항 문제를 비롯해 TK행정통합 무산 관련 당시 역할을 서로 꼬집기도 했다.

또 유영하 후보가 삼성반도체 팹 유치와 삼성병원 분원 유치를 공약하자 윤재옥 후보와 추경호 후보는 구체적 실현 가능성을 추궁하기도 했다. 부동산 문제에 대해선 기업가 출신인 최은석 후보가 미분양 아파트를 대구 소재 기업들의 사택 구입 가능성을 해결책으로 제시하기도 했다.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나선 김부겸 전 국무총리에 대해 한목소리로 비판하기도 했다. 선거에서 맞붙은 경험이 있는 유영하 후보는 여론조사와 실제 결과는 다를 것이라고 견제했다.

지역 정가에서는 이날 토론회가 유력 주자들의 컷오프 파동 속 국민의힘 후보로서 존재감을 선보일 기회였지만, '그들만의 리그'라는 비판 속 긴장감 없이 마무리됐다는 평가가 나왔다.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이명박 전 대통령은 보수 진영의 패배를 '참패'로 규정하며 책임론을 제기하고, 윤석열 전 대통령을 둘러싼 갈등을 비판했다. 그는 긍정적인 평...
대구 북구 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자율주행 지게차와 청소 로봇을 활용한 '스마트 유통·물류 효율화 시연회'가 열렸다. 대구농수산물유통관리공사는 ...
올해 봄 대구·경북 지역의 벚꽃이 비와 바람으로 인해 '반짝 개화'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며, 대구지방기상청은 30일과 31일 강수량이 10~...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