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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 출신 서예가 유강 권승세 씨, 서울 인사동 '갤러리 경북'에서 네 번째 개인전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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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강 권승세 씨. 마경대 기자
유강 권승세 씨. 마경대 기자

경북 영주시가 낳은 서예가 유강 권승세(63) 씨가 오는 4월 15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인사동 '갤러리 경북'에서 사군자 화제집 발간을 기념한 네 번째 개인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반세기에 가까운 예술 여정을 집대성한 대규모 기획전으로, 지역 예술인의 저력을 전국 무대에 알리는 의미 있는 자리로 주목받고 있다.

전시장에는 40여 년간 축적해 온 서예를 비롯해 문인화, 수묵화, 전각 등 총 70여 점의 작품이 엄선돼 선보인다. 전통의 깊이를 바탕으로 하면서도 실경과 추상을 넘나드는 폭넓은 조형 세계는 관람객들에게 묵향이 살아 숨 쉬는 장엄한 예술적 울림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강 권승세 씨 작품(사군자 군방도). 마경대 기자
유강 권승세 씨 작품(사군자 군방도). 마경대 기자

권 작가는 개인전 4회, 초대전 2회, 그룹전 552회라는 이례적인 전시 이력을 통해 꾸준한 창작 열정을 입증해 왔다.

대한민국미술대전(서예·문인화) 초대작가와 운영위원, 심사위원을 역임했으며, 경북 서예 문인화 대전 심사위원장 등을 맡아 한국 서단의 중심에서 후학 양성과 예술 발전을 이끌어왔다. 현재 대한민국미술협회 이사, 국제서법연합회 이사, (사)서예포럼 부이사장, (사)동서문화예술인협회 이사장, 청화묵연회 회장, 유강 서화연구원장 등으로 활동하며 왕성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유강 권승세 씨 작품(홍연). 마경대 기자
유강 권승세 씨 작품(홍연). 마경대 기자

권승세 작가는 "오랜 시간 갈고닦은 작품들을 한자리에 모은 만큼, 관람객들이 작품 속에서 쉼과 사유, 그리고 새로운 감흥을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는 한 예술가의 깊은 내공과 시대를 관통하는 정신성을 오롯이 담아낸 자리로, 인사동을 찾는 이들에게 잊지 못할 문화적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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