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수 선거에 나선 홍성구 예비후보가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현장에는 400여 명의 지지자가 몰리며 사실상 출정식을 방불케 하는 분위기가 연출됐다.
홍 예비후보는 지난달 28일 '달라진 변화, 홍성구가 약속합니다'를 주제로 개소식을 개최하고 세 결집에 나섰다. 행사장에는 지역 주민과 각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영상과 현장 축사가 이어지며 분위기를 달궜다. 이철우 지사와 송언석이 영상 메시지를 통해 힘을 보탰고, 코미디언 배영만 씨와 지인들이 무대에 올라 지지를 호소했다.
홍 예비후보는 인사말에서 지역 현실에 대한 위기감을 먼저 드러냈다. 그는 "봉화가 제대로 가고 있는지 군민들이 더 잘 알고 있다"며 "외부에서는 '봉화가 왜 이러냐'는 걱정이 많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는 더 이상 내려가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봉화의 침체 원인으로 인구 감소와 지역 이미지 약화를 꼽았다. "브랜드 가치가 떨어지면 사람이 오지 않고, 사람이 없으면 돈도 돌지 않는다"며 "결국 사람이 찾아오는 봉화를 만드는 것이 해법"이라고 밝혔다.
홍 예비후보는 군수의 핵심 자질로 능력과 리더십, 네트워크를 제시했다. 그는 "능력은 말이 아니라 지나온 길로 증명된다"며 "9급 공무원으로 시작해 36년간 현장을 누비며 행정을 체득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네트워크를 강점으로 내세웠다. 그는 "예산과 사업은 결국 사람을 통해 가져오는 것"이라며 "외부 자원을 끌어올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공약으로는 임기 내 대형 국책사업 유치를 전면에 내걸었다. 백두대간수목원을 중심으로 한 사계절 체류형 관광 프로젝트를 추진해 '365일 머무는 봉화'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또 무궁화를 활용한 국가정원 조성 계획도 제시했다. 그는 "교육·관광·문화를 결합한 상징 공간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과거 사업 경험도 강조했다. 홍 예비후보는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초기 구상에 참여했고, 분천 산타마을 구상을 위해 핀란드 로바니에미를 직접 찾았다"며 "이 경험을 토대로 봉화를 변화시키겠다"고 말했다.
마무리 발언에서는 고향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봉화를 진심으로 사랑한다"며 "군민들이 '그때 선택이 옳았다'고 말할 수 있도록 결과로 증명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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