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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풍–KG스틸 40년 동행 '결실'…아연괴 거래 60만t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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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연 제련부터 강판까지 '산업 밸류체인' 구축
안정적 공급망 협력…국내 제조업 경쟁력 '버팀목'

지난달 30일 서울 강남구 영풍빌딩에서 김기호(왼쪽) ㈜영풍 대표이사가 김현범 KG스틸 경영지원실장이
지난달 30일 서울 강남구 영풍빌딩에서 김기호(왼쪽) ㈜영풍 대표이사가 김현범 KG스틸 경영지원실장이 'KG스틸-영풍 아연괴 누적 거래 60만t 달성 기념'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영풍 제공

40년을 이어온 협력이 숫자로 증명됐다. 아연괴 누적 거래 60만t을 돌파한 ㈜영풍과 KG스틸이 국내 산업 공급망 협력의 대표 사례로 자리매김했다.

영풍은 지난달 30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본사에서 KG스틸과 함께 '아연괴 누적 거래 60만t 달성 기념식'을 열고 장기간 이어온 협력 성과를 공유했다. 행사에는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상생과 동반성장 의지를 재확인했다.

두 기업의 인연은 1987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영풍이 고순도 아연괴를 공급하고 KG스틸이 이를 활용해 강판 제품을 생산하는 구조가 정착되며, 기초 소재부터 완제품까지 이어지는 산업 밸류체인이 구축됐다.

이 같은 협력 체계는 단순 거래를 넘어 안정적인 공급망 형성으로 이어졌다. 아연 제련과 철강 가공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면서 자동차, 조선, 전자, 기계, 건설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필수 소재를 꾸준히 공급해 왔다.

KG스틸은 아연도금강판을 비롯해 냉연·칼라·석도강판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는 철강 전문 기업이다. 특히 아연도금강판은 내구성과 내열성, 가공성이 뛰어나 산업 전반에서 활용도가 높다.

영풍 역시 국내 아연 제련 산업의 기반을 다진 기업으로 평가된다. 1970년 석포제련소 설립 이후 축적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품질 아연괴를 안정적으로 생산·공급해 왔다.

양사는 이번 성과를 계기로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관계자들은 "오랜 신뢰를 바탕으로 한 협력이 품질 경쟁력의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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