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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명품 할인 행사' 가품 의혹 확산… 구매자 "현장서도 짝퉁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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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의류 샘플 수거해 정밀 감정 의뢰… 수사 본격화
80~90% 할인 홍보 속 신뢰 논란… 주최 측 "병행수입 물품" 해명

경북 안동경찰서 전경. 매일신문DB
경북 안동경찰서 전경. 매일신문DB

경북 안동에서 열린 대형 명품 할인 행사에서 가품 판매 의혹이 불거지며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일부 방문객들이 현장에서 직접 제품 이상을 확인했다는 주장까지 나오면서 경찰 수사가 본격화되는 양상이다.

안동경찰서는 안동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진행 중인 '패션그룹 본사 물류창고 대개방' 행사와 관련해 짝퉁 의류 판매 의혹 신고를 접수하고 현장에 출동, 의류 샘플을 확보해 정밀 감정을 의뢰했다고 3일 밝혔다.

문제가 된 행사는 지난달 27일부터 오는 5일까지 이어지고 있으며 루이뷔통과 프라다, 톰브라운, 스톤아일랜드, 아크테릭스, 꼼데가르송, 나이키 등 다수 유명 브랜드 제품을 최대 80~90% 할인 판매한다고 홍보해 왔다. SNS와 블로그 등을 통한 대대적인 홍보로 주말 사이 수천 명이 행사장을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행사장을 찾은 방문객들 사이에서는 제품 진위에 대한 의문이 잇따르고 있다.

한 방문객은 "정품 행사라고 해서 방문했지만 QR코드 확인 결과 정품이 아닌 것으로 보였다"며 불만을 제기했다.

특히 한 여성 구매자는 한 브랜드 가디건을 구입한 뒤 인터넷에서 정품과 가품 구별법을 비교해 본 결과 짝퉁으로 확신했다고 주장했다. 이 구매자는 다음날 환불을 위해 다시 행사장을 찾았다가 같은 제품임에도 텍의 형태와 모양이 서로 다른 점을 확인했고, 이를 통해 자신이 구매한 제품이 가품임을 현장에서 다시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짝퉁 논란이 확산되자 일부 제품을 진품으로 바꿔치기한 것처럼 보였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현장에서는 박음질 상태나 로고 부착 방식 등에서 이상을 느꼈다는 지적도 이어지고 있다.

일부 방문객들은 "온라인 저가 플랫폼에서 볼 수 있는 제품과 유사하다"는 반응을 보이며 행사 신뢰도에 의문을 나타냈다.

이에 대해 행사 주최 측은 "정품 여부를 개별적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구조"라며 "병행수입 제품으로 알고 있으며 거래 업체를 신뢰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경찰은 현재 확보한 의류 샘플을 바탕으로 진위 여부를 분석 중이며 수사 결과에 따라 법적 책임 여부를 판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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