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권씨 별장공파 문중에서 100여년 전부터 전해오는 술 제조비법으로 국화의 향과 맛을 담아 재현해 낸 '회곡 안동국화막걸리'가 국내 대표적 술·음식 품평회에서 잇따라 최고의 맛을 인정받아 쌀 위주 막걸리 시장에서 새로운 소비층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 안동에서 4대에 걸쳐 100여년을 이어오는 유서깊은 양조장인 '농업회사법인(주)회곡양조장'(대표 권용복)이 생산해낸 안동국화막걸리는 국내 최대 종합주류 품평회인 '제13회 대한민국주류대상' 우리술 탁주 생막걸리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또, '2026 K-푸드 발효문화대전'에서도 탁주 고도주 부재료 최우수상을 수상, 선조들의 정성과 철학을 오롯이 담아내 100년 유산을 현대에 다시 꽃을 피운 결과로 대한민국 전통주의 가치를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
특히, '2026 K-푸드 발효문화대전'에서는 회곡양조장이 빚어낸 안동소주인 '회곡안동소주22'가 증류 소주 저도주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받아 '우리술 어워즈'에서 2개 부문 최우수상을 휩쓸며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회곡안동국화막걸리'는 1920년 권용복 대표 증조모의 가양주 비법으로부터 시작된 100년의 역사를 담은 제품이다. 알코올 도수 12도의 삼양주 방식으로 제조되며, 음력 9월의 국화 향을 현대적으로 재현해 심사위원들로부터 스토리텔링과 주질의 창의성 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권 대표는 그동안 안동권씨 별장공파 문중에서 명맥을 이어온 전통주 제조 비법을 연구해 왔다.
2019년 특수 종균을 직접 배양할 수 있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안동전통발효공장'을 신축하고 한국식품연구원·농촌진흥연구소·순창발효미생물산업화센터·한국전통막걸리 복원 컨설팅(영양양조장) 등과 연구와 컨설팅을 진행해오고 있다.
이 과정에 2012년 국화의 균주를 추출해 만든 누룩과 이를 이용한 주조 방법으로 특허를 획득하고, 이를 기반으로 120년 역사의 회곡양조장에서 문중의 전통 막걸리 제조비법을 재현해 회곡안동국화막걸리 제품을 상품화 하게 된 것.
'회곡안동국화막걸리'는 2025년 4월부터 본격 생산 시판하고 있으며, 출시를 기점으로 '한국막걸리엑스포'와 '서울국제주류박람회'를 통해 시음과 홍보로 급격한 판매 신장을 보이고 있다.
증류 소주 저도주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회곡안동소주22'는 전통 안동소주의 풍미는 유지하면서도 누룩 향을 최소화한 깔끔한 맛이 특징이다. 감압증류 방식을 채택해 목 넘김이 부드럽고 음식과의 조화가 뛰어나, '대중적으로 즐길 수 있는 가장 가까운 안동소주'라는 호평을 받았다.
권용복 회곡양조장 대표는 "100년 전 조부의 일기에 기록된 '가향(佳香)의 으뜸'이라는 국화주를 현대에 되살려 인정받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우리술의 가치를 지키고 더 발전시켜서 전 세대가 즐길 수 있는 고품질의 발효주를 선보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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