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중기 더불어민주당 경북도지사 예비후보가 세 번째 도전에 나서며 보수 텃밭 경북 정치지형에 변화를 일으킬 수 있을지 관심이다.
오 예비후보는 7일 포항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경북·대구 통합 전 경북의 마지막 도지사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현 집권여당의 지지율 상승세 및 더불어 김부겸 대구시장 후보와의 시너지 효과를 염두에 둔 발언이다.
그는 약 20년 동안 경북 포항지역에서 꾸준히 활동해 온 대표적 민주당 계열 인사로 꼽힌다.
민주당 경북도당 위원장을 지내며 조직 기반을 다졌고, 청와대 선임행정관 및 한국도로공사시설관리 대표이사 등을 역임하는 등 중앙과의 소통 능력도 착실히 쌓아 왔다.
특히 경북이라는 불모지에서 민주당 간판을 걸고 꾸준히 도전해온 점이 정치적 자산이다.
그는 지난 2008년·2016년·2020년·2024년 등 4차례에 걸쳐 포항시 북구지역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했고, 2014년·2018년에는 경북도지사 선거에도 도전장을 내밀었다.
득표율을 살펴보면 ▷2008년(국회의원) 5.79% ▷2014년(도지사) 14.93% ▷2016년(국회의원) 12.71% ▷2018년(도지사) 34.32% ▷2020년(국회의원) 31.38% ▷2024년(국회의원) 28.9%를 획득했다.
특히, 지난 2018년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로는 이례적으로 '30% 벽'을 돌파하며 의미 있는 성과를 남겼다. 포기 하지 않는 도전에 도민들도 박수를 보낸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선거에서 오 예비후보의 출마는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집권여당 프리미엄과 김부겸 대구시장 예비후보와의 시너지가 가장 큰 변수로 분석된다.
전통적으로 보수 정당의 강세가 뚜렷한 지역이지만, 민주당 지지율 상승효과 및 TK 정치 연대라는 변수가 결합될 경우 유의미한 결과가 배출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그는 대동고와 영남대를 졸업했고, 2007년 김근태 당시 보건복지부장관 특별보좌관으로 정치권에 입문했다.
오 예비후보는 "'6전 7기'의 도전이다. 청와대에서 국정을 경험하고 20년 동안 경북 흙먼지 마시며 다져온 제 실력에 투자해 달라"며 "정당의 벽을 넘어 경북을 살아가는 한 사람으로서 지방소멸 위기를 맞고 있는 내 고향, 내 이웃을 지키는 정치를 하겠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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