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창 향사 박귀희의 예술 정신을 잇기 위해 국악을 전공한 경북 칠곡 출신 20명이 모여 8일 '국악 드림팀'을 꾸렸다.
사단법인 칠곡전통문화예술원은 칠곡군 생활문화센터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공식 출범했다.
칠곡전통문화예술원은 타악 연주자와 풍물 연희자, 판소리 고수와 소리꾼, 해금·가야금·거문고·아쟁·피리 등 기악 연주자까지 참여했다. 여기에 음향·영상 감독까지 합류해 공연 제작 전 과정을 자체적으로 소화할 수 있는 구조를 갖췄다.
이들은 칠곡의 설화와 풍물, 생활 속 이야기를 공연 콘텐츠로 풀어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공연과 함께 교육, 콘텐츠 제작까지 활동 영역을 넓히겠다는 점도 눈에 띈다.
지역 학생과 주민을 대상으로 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지역 명소를 배경으로 국악 연주 영상을 제작해 SNS 등으로 확산시키는 계획이다.
앞으로 이들은 정기공연을 통해 지역 소재를 발굴하고, 하반기에는 마을풍물경연대회 개최도 추진할 계획이다. 향사 박귀희 관련 자료 발굴과 학술 조사도 중장기 과제로 검토하고 있다.
정기성 칠곡전통문화예술원 이사장은 "지역에서 활동하던 국악 인력들이 하나로 뭉쳤다"며 "전통을 지키는 데서 나아가, 지금 시대에 맞는 공연으로 재해석해 대중과 가까워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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