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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9%↓·경북 4%↓ 제조업 생산 내리막…한은 경제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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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4일 중동 사태에 따른 폴리에틸렌 등 원료 수급 불안 영향으로 최근 일시적으로 인원 감축 운영에 들어간 경기 안산시의 한 비닐봉투, 종량제 봉투 제조 공장 내 가공 작업대의 불이 꺼져있다.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나프타 도입 차질로 국내 석유화학 업체들이 감산에 나서면서 국내 플라스틱 가공업체들이 어려움에 처했다. 연합뉴스
지난달 24일 중동 사태에 따른 폴리에틸렌 등 원료 수급 불안 영향으로 최근 일시적으로 인원 감축 운영에 들어간 경기 안산시의 한 비닐봉투, 종량제 봉투 제조 공장 내 가공 작업대의 불이 꺼져있다.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나프타 도입 차질로 국내 석유화학 업체들이 감산에 나서면서 국내 플라스틱 가공업체들이 어려움에 처했다. 연합뉴스

대구·경북 제조업 생산이 올해 2월 전년동월대비 각각 9.2%, 4.4% 감소하며 동반 위축됐다.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가 9일 '최근 대구·경북 지역 실물경제 동향'을 통해 밝혔다.

대구 제조업은 섬유(-16.6%), 기계장비(-15.2%), 자동차(-12.5%), 고무·플라스틱(-9.6%) 등 주요 업종이 일제히 줄었고 출하도 12.1% 감소했다. 경북도 자동차(-19.3%)와 1차금속(-4.9%)이 감소하며 위축됐다. 전자·영상·통신장비(9.1%)와 화학물질·제품(9.0%)이 선방했으나 전체 감소세를 막지 못했다.

소비는 두 지역 모두 반등했다. 대구 대형소매점 판매는 음식료품·의복·가전제품을 중심으로 11.6% 증가했고, 경북은 12.2% 늘었다. 반면 설비투자 지표인 기계류 수입은 대구 8.4%, 경북 29.7% 각각 감소했다.

고용은 엇갈렸다. 대구 취업자수는 1만7천700명 증가했으나 경북은 농림어업 부진으로 1만2천800명 줄었다.

3월 소비자물가는 석유류 급등으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대구 1.9%(전월 1.7%), 경북 2.4%(전월 1.9%)를 기록했다. 대구 석유류는 2월 -2.8%에서 3월 11.7%로 급반전해 소비자 유류비 부담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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