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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런던 활동 작가 한 공간에…더현대 대구 해외작가 2인전 'Chrome & Blo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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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초입, 강렬한 구조·화면 구성의 제프리 부이요 작품
후반부 편안한 색채 흐름의 페이 램 작품 배치…26일까지

오픈갤러리 해외 기반 작가 2인전
오픈갤러리 해외 기반 작가 2인전 'Chrome & Bloom: 머무는 것과 피어나는 것'. 더현대 대구 제공

대구 도심 백화점 공간에서 해외 작가의 작품을 만날 수 있는 전시가 열린다. 더현대 대구는 이달 26일(일)까지 지하 1층 오픈갤러리에서 해외 기반 작가 2인전 'Chrome & Bloom: 머무는 것과 피어나는 것'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도쿄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프랑스 출신 작가 제프리 부이요와 런던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홍콩 출신 작가 페이 램의 작품을 함께 소개하는 기획전이다. 서로 다른 문화적 배경을 지닌 두 작가의 작업을 통해 구조적인 화면과 유연한 색채의 흐름이 대비를 이루며 관람 경험을 확장한다.

Chrome Lisa_73×60cm_Acrylic on canvas_2025
Chrome Lisa_73×60cm_Acrylic on canvas_2025
Chrome Gleaners_100×100cm_Acylic on canvas_2025
Chrome Gleaners_100×100cm_Acylic on canvas_2025

제프리 부이요의 작업은 정교한 이미지 구조와 강한 화면 구성으로 전시 초입에서 시각적 긴장감을 형성한다. 대표작 'Chrome Lisa'는 선명한 이미지로 관람객의 시선을 끌어당기며 이러한 특성을 잘 보여준다. 반면 페이 램은 유기적인 형태와 부드러운 색의 흐름을 통해 보다 감각적이고 서정적인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Ever-flowing', 'Wishes' 등의 작품은 편안한 감상을 선사하며 공간에 보다 오래 머무르게 하는 특징을 지닌다.

Wishes_46×36cm_Oil on canvas_2022
Wishes_46×36cm_Oil on canvas_2022
ForbiddenFruit_63×63cm_Oil on canvas_2022
ForbiddenFruit_63×63cm_Oil on canvas_2022

전시는 관람 동선에 따라 두 작가의 작업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구성됐다. 초반에는 구조적인 화면을 중심으로 시작해 후반으로 갈수록 부드럽고 유연한 분위기로 이어져, 관람객이 자신의 취향에 맞는 작품을 발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더현대 대구 관계자는 "서로 다른 시선과 감각이 하나의 공간 안에서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기획한 전시"라며 "문화 콘텐츠를 통해 공간 경험을 확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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