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 의료관광 산업, 아직 완전한 회복 아냐…통합 및 웰니스로 가야"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민복기 대구시의사회·AI 바이오·메디시티 대구협의회 회장

민복기 대구시의사회장.
민복기 대구시의사회장.

대구 의료관광 산업이 코로나19 사태 이후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현장에서는 완전한 회복에 이어 흑자 전환을 위해선 산적한 과제가 많다고 지적한다. 최근 중동전쟁 등 어지러운 국제 정세 속에서 외국인 환자 유치 실적도 2020년 이후로 계속 증가세를 보이는만큼 지금 속도를 내야한다는 것이다.

AI바이오·메디시티 대구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는 민복기 대구시의사회장은 지역 의료관광의 미래를 위해선 통합 시스템 구축과 웰니스를 중심으로 시장을 넓혀가야한다고 제언했다. 다음은 민 회장과 일문일답.

-지역 의료관광 과제는

▷아직 회복이 느리다. 대구가 의료관광에서 2019년까지는 한강 이남에서는 최고 실적을 보였다. 제일 먼저 관광객 2만명, 3만명을 차례로 돌파했는데 코로나19 직격탄을 맞고 나서 주춤한 모양새다. 당시 중국부터 전 세계 많은 국가에 10년 이상 구축한 의료 네트워크 에이전시, 병원과의 연결고리가 끊겼다. 과거에는 인천공항에 러시아 환자가 왔다고 하면 대구에서 통역관이 마중 가서 KTX로 데리고 와서 지역 병원에 가곤 했는데 대구시의 예산이 크게 줄면서 이런 인프라가 축소됐다. 이를 다시 키워야한다.

-대구시 의료관광의 강점

▷지난해부터 메디시티대구협의회가 부활했고, 차기 대구시장 후보들도 향후 먹거리로 생각 중이다. 대구가 먹고 살려면 의료 산업, 의료 관광, 의료 교육 도시를 구축하고 AI, 바이오 의료기기 제약 등 연계를 해야한다. 의료 관광뿐만 아닌 부수적인 의료 외 소비, 호텔, 식사, 화장품 소비 등에서도 엄청난 수익이 기대된다.

메디시티대구협의회는 타 시도는 없는 우리만의 강점이다. 우리는 의사회, 약사회, 간호사회, 치과의사회, 한의사회 등 다 같이 협의를 통한 시너지를 낸다.

특히 대구는 협력해서 공동 연구를 하고 모든 의료 데이터를 같이 한꺼번에 공유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또 대학병원, 전문 병원들이 대구 시내 중심가에 밀집해 있으면서 여러 병원을 들리기에 동선이나 접근성도 좋다.

-대구시 '웰니스관광 클러스터' 공모 선정

▷현재 웰니스관광 자체가 화두다. 피부, 미백, 항노화, 모발, 메이크업, 헤어, 토탈 헬스 케어 등 올인원 서비스다. 대구는 의료도시로 수술, 암, 척추질환 등 중증질환 치료와 비만, 뷰티케어까지 담당할 수있다. 전체적인 통합 시스템으로 가면서 웰니스로 시장을 넓혀야 한다.

-웰니스관광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소통이 필요하다. 우리는 의료기관, 대학병원, 전문병원, 기업체, 관 등이 함께 움직여야한다. 논의의 장을 통해서 의료 기술·제품 개발, 임상 실험·검증, 공동 연구·발표, 등 새로운 아이디어를 계속 만들고 성공할 수 있으도록 했으면 좋겠다. 그렇게 하다보면 의료기술도 발전하고 전문성도 더 강화되리라 본다.

또 향후에는 AI와 공존해야한다. 웰니스관광 산업도 마찬가지다. 데이터와 AI가 뒷받침하는 '정밀 의료 도시'로의 이행이 필요하고. 지역 대학병원들과 특화된 전문 병원들이 협력해 구축한 'AI-바이오 생태계' 구축에 나서야한다.

대구 미래 산업은 웰니스관광 산업 쪽으로 키를 잡아야한다. 고급 기술인 의료로 앞서가야 한국도 앞서갈 수 있다. 이를 위해 대구경북이 주축이 되어서 의료를 바탕으로 한 산업 분야를 먼저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경기 양주시에서 3살 남자아이가 의식을 잃은 채 병원으로 이송된 사건과 관련해, 경찰은 친부 B씨의 아동학대 혐의를 확인하고 구속영장을 신청...
이란이 미국과의 휴전 이후에도 호르무즈 해협 통행을 제한하는 이유는 자신들이 설치한 기뢰의 위치를 정확히 모르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