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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땅 독도" 현장서 배운다…울릉 독도교육원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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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3억 투입 2026년 착공… 2028년 개원 목표
울릉 6개 학교 찾아 현장 소통…도서 교육 여건 점검

경북교육청이 옛 울릉초등학교 장흥분교장 부지에 조성 추진하고 있는 독도교육원의 조감도 모습. 경북교육청 제공
경북교육청이 옛 울릉초등학교 장흥분교장 부지에 조성 추진하고 있는 독도교육원의 조감도 모습. 경북교육청 제공

"독도를 책이 아닌 현장에서 배우게 하겠습니다."

경북교육청이 울릉도에 추진 중인 독도교육원 건립 사업이 오는 6월 본격 착공을 앞두고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사업을 위해 임종식 경북교육감과 경북교육청 관계자들은 13, 14일 울릉도를 방문해 독도교육원 건립 예정지와 학교 현장을 점검하며 사업 추진 상황을 확인한다. 이번 방문은 독도 교육의 체계화를 위한 핵심 거점 조성 준비 상황을 직접 살피고자 마련됐다.

임 교육감은 울릉읍 사동리 일원에 위치한 독도교육원 건립 부지를 찾아 착공 준비 상황을 집중 점검했다. 해당 교육원은 옛 울릉초 장흥분교장 부지에 조성돼 총사업비 253억2천600만원을 투입해 지상 3층 규모로 건립할 계획이다. 경북교육청은 오는 6월 착공을 목표로 절차를 진행 중이며 2028년 9월 개원을 계획하고 있다.

독도교육원은 단순한 전시 시설을 넘어 체험 중심 교육 공간으로 조성된다. 학생들이 독도의 역사와 영토 주권 의미를 몸소 체득하는 현장형 교육 플랫폼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교실에서 배우던 독도 교육이 울릉과 독도를 잇는 살아있는 수업으로 확장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현장 점검과 함께 울릉 지역 교육 여건 점검도 병행됐다. 임 교육감은 울릉초와 저동초, 남양초, 천부초, 울릉중, 울릉고를 잇따라 방문해 학교 운영 상황을 살폈다.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과의 차담회를 통해 도서 지역 교육 환경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울릉초에서는 등굣길 교통안전과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에 참여했다. 천부초에서는 1976년 울릉도 해상에서 발생한 여객선 전복 사고 당시 물에 빠진 제자들을 구하러 바다에 뛰어들었다가 끝내 돌아오지 못한 참스승 고(故) 이경종 교사를 추모하는 시간을 갖고 지역 교육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어 학생 체육 활동 기반 확충을 위한 복합시설 건립 예정지도 찾아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둘째 날 일정에서는 울릉중과 울릉고를 방문해 학생들과 직접 소통한다. 울릉고에서는 특강을 통해 진로와 미래를 준비하는 학생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독도교육원은 학생들이 우리 영토를 올바르게 이해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현장 의견을 반영해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교육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이 13일 울릉지역에 조성 추진하고 있는 독도교육원에 대한 사업에 대해 현지에서 설명을 듣고 있다. 경북교육청 제공
임종식 경북교육감이 13일 울릉지역에 조성 추진하고 있는 독도교육원에 대한 사업에 대해 현지에서 설명을 듣고 있다. 경북교육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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