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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클레무브-에이투지, 레벨4 자율주행 손잡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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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레벨4 자율주행 기술 공통 개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식에서 이윤행 HL클레무브 사장(오른쪽)과 에이투지 한지형 사장이 자율주행 셔틀
지난 7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레벨4 자율주행 기술 공통 개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식에서 이윤행 HL클레무브 사장(오른쪽)과 에이투지 한지형 사장이 자율주행 셔틀 '로이(ROii)' 앞에서 기념 촬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HL그룹 자율주행 솔루션 기업 HL클레무브가 자율주행 실증 스타트업 오토노머스에이투지(이하 에이투지)와 레벨4 완전 자율주행 시스템 공동 개발에 나선다.

양사는 지난 7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했다. 레벨4는 운전자 개입 없이 차량이 스스로 모든 주행 상황을 처리하는 완전 자율주행 단계다. HL클레무브는 그간 레벨2+(부분 자율주행) 중심의 인지 센서·고성능 제어기(HPC)·소프트웨어 기술을 공급해왔으며, 이번 협력을 통해 로보택시 등 완전 자율주행 서비스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핵심 공동 개발 과제는 AI 기반 엔드투엔드(E2E) 기술이다. 카메라·레이더 등 센서 데이터 입력부터 경로 판단·차량 제어까지 AI가 통합 처리하는 구조로, 양사는 각각의 강점을 결합해 기술 완성도를 끌어올릴 계획이다.

에이투지는 2019년 이후 전국 14개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에서 셔틀 81대를 운영하며 97만3,531km의 누적 주행 데이터를 축적했다. 서울·세종·인천공항 등 국내 도심은 물론 일본·싱가포르·UAE에서도 실증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협약식이 열린 청계천 일대도 에이투지 자율주행 셔틀 '로이(ROii)'의 실제 운행 구간이다.

이윤행 HL클레무브 사장은 "레벨2+ 중심 사업을 레벨4 로보택시 분야로 넓혀 새로운 성장 기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지형 에이투지 대표는 "전국 주요 도심에서 축적한 실제 운행 데이터를 기반으로 완성도 높은 레벨4 기술을 구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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