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분 (사)다품문화예술협회 이사장이 자전적 수필집 '늦게 피어도 괜찮았다'(부크크·전자도서)를 펴냈다. 저자는 저자는 늦게 핀 자기의 삶을 노래했다. 오랫동안 누군가의 아내로, 엄마로, 그저 이름 없이 살아왔다. 공장에서 일하던 시절, 가난과 책임 속에서 자신을 뒤로 미뤄야 했던 시간들. 그러나 삶은 그녀를 쉽게 놓아주지 않았다. 사랑하는 가족의 상실을 겪고도 무너지지 않았고, 늦은 나이에 다시 공부를 시작해 배움의 길로 들어섰다. 남들보다 20년, 30년 늦은 출발이었지만, 그녀는 멈추지 않았다.
이 책은 특별한 사람의 성공담이 아니다.
포기하지 않고 살아낸 한 여성의 기록이다. 넘어지고, 흔들리고, 때로는 주저앉고 싶었던 순간마다 다시 일어나 걸어온 시간의 이야기다. 박영분은 이 책을 통해 말하고 싶었다.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다. 늦어도 괜찮다. 중요한 것은 끝까지 살아내는 것이다."
그래서 이 책을 썼다.
자신처럼 늦었다고 포기하려는 사람들에게, 아직 시작하지 못해 망설이는 사람들에게, 조용히 손을 내밀기 위해서다. 이 이야기는 누군가의 과거가 아니라, 지금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의 이야기다. 늦게 피어도 괜찮다. 아니, 늦게 피었기에 더 깊고 오래 향기 나는 삶이 있다는 것을, 그녀는 자신의 삶으로 증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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