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경상북도 의성군수 선거를 앞두고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최유철 국민의힘 경북도당 부위원장이 후보 적합도와 가상대결 모두에서 독보적 선두를 기록하며 사실상 '1강 다약' 구도를 굳혔다.
공감신문이 ㈜데일리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이번 조사에서 차기 의성군수 후보 적합도를 묻는 질문에 최유철 부위원장은 37.6%의 지지를 얻었다. 2위 장근호 전 의성경찰서장(19.2%)과의 격차는 18.4%포인트에 달했다. 이충원 경상북도의회 의원이 17.3%, 이영훈 전 국가정보원 대구지부 조정관이 15.4%로 뒤를 이었으며, 나머지 후보는 모두 3% 미만에 그쳤다.
주요 4인 간 가상대결에서 최유철 부위원장의 우위는 더욱 뚜렷해졌다. 최 부위원장은 40.8%를 기록해 2위 이충원 의원(17.8%), 3위 장근호 전 서장(17.5%), 4위 이영훈 전 조정관(17.2%)을 2배 이상 격차로 따돌렸다. 2~4위 후보가 17%대에서 혼전을 벌이는 가운데 40%대 지지율을 확보한 후보는 최 부위원장이 유일했다.
이번 조사에서 특히 눈에 띄는 대목은 최유철 부위원장의 전 계층 고른 지지 구조다. 성별로는 남성(37.0%)과 여성(44.6%) 모두에서 1위를 차지했고, 여성층 지지율이 남성보다 7.6%포인트 높았다. 연령별로도 20대(42.3%)부터 70세 이상(44.8%)까지 전 세대에서 1위를 유지했다. 70세 이상에서 44.8%로 최고치를 찍은 가운데 20대에서도 42.3%를 얻어 세대를 아우르는 지지 기반을 과시했다.
권역별 분포 역시 최 부위원장에게 유리하게 나타났다. 다선거구(단촌·봉양·신평·안평·안사면)에서 52.3%의 과반 지지를 확보하며 압도적 강세를 보였고, 라선거구(구천·비안·안계면) 43.1%, 가선거구 39.5%, 나선거구 38.4%로 전 권역에서 선두를 지켰다. 마선거구에서만 장근호 전 서장(29.1%)에 근소하게 뒤진 27.9%를 기록했다.
지지층 결집도에서도 최 부위원장은 94.1%의 재선택률을 보였다. 이영훈 전 조정관(95.9%)보다 수치상 다소 낮지만, 전체 지지 규모를 감안하면 결집력이 가장 견고한 것으로 분석된다.
정당 지지도에서 국민의힘이 74.0%로 의성군 내 압도적 우위를 보이는 가운데, 국민의힘 지지층 내에서도 최 부위원장은 43.8%로 1위를 차지했다. 무당층에서도 36.3%로 선두를 유지해 당심과 민심을 동시에 확보한 것으로 풀이된다.
의성 지역 정치권의 한 중진 인사는 "후보 적합도와 가상대결에서 동시에 2배 이상 격차가 나타나는 것은 단순한 인지도 우위를 넘어 유권자의 기대가 특정 후보에게 집중된 것으로 봐야 한다"며 "2~4위 후보 간 표 분산이 이어지면 본선까지 이 구도가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번 조사는 공감신문 의뢰로 ㈜데일리리서치가 4월 6일 경상북도 의성군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1명을 대상으로 무선 ARS 전화조사(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100%) 방식으로 실시했다. 최종 응답률 22.3%,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이며, 2026년 3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연령별·지역별 셀가중을 적용했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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