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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청신도시 '공영 e자전거' 가입자 1만6천명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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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가·2부제 영향…출퇴근형 이동수단 전환
가입자 1만6천 돌파…평일 이용 1천500회
생활권 집약 구조 맞물려 '자전거 도시' 가속

위 사진 경북도청 신도시 내 풍천중학교 학생들이 하교를 위해 공영 e자전거를 이용하는 모습이다. 아래는 경북도청 내 공영 e자전거 정류소에 기관 직원들이 출근 시 이용한 수십대에 자전거가 주차된 사진. 윤영민 기자
위 사진 경북도청 신도시 내 풍천중학교 학생들이 하교를 위해 공영 e자전거를 이용하는 모습이다. 아래는 경북도청 내 공영 e자전거 정류소에 기관 직원들이 출근 시 이용한 수십대에 자전거가 주차된 사진. 윤영민 기자

예천군이 경북도청 신도시 내에 운영하는 '공영 e자전거'가 고유가 시대 대안 교통수단으로 떠오르고 있다.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유가 상승과 공공기관 차량 2부제 등이 맞물려 출퇴근과 등하교 수요를 중심으로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어서다.

14일 예천군에 따르면 '경북도청신도시 공영 e자전거' 신규 가입자는 지난해 12월 1만4천888명에서 현재 1만6천282명으로 1천394명 증가했다. 가입자 수만 신도시 인구(2만3천여명)의 절반을 훌쩍 넘는 수준이다. 평일 기준 하루 평균 대여 횟수도 1천500회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 같은 이용 증가는 고유가로 인한 교통비 부담 증가와 도청 신도시의 집약된 공간 구조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최근 유류비 상승으로 자가용 대신 저비용 이동수단을 선택하는 수요가 늘고 있는 가운데, 공영 e자전거는 가입비 1천원만 내면 하루 2시간가량 무료 이용이 가능해 경제적 부담이 적다.

도청 신도시는 생활권이 집약된 구조로 자전거를 이용하면 신도시 전역을 10~15분 내 이동할 수 있고, 19곳에 마련된 정류소(대여소) 덕에 접근성도 뛰어나다. 출퇴근이나 등하교 목적 이용자의 경우 사실상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셈이다.

특히 최근 시행된 공공기관 차량 2부제는 수요 확대를 견인한 큰 요인 중 하나다. 정부의 차량 운행 제한 조치로 경북도청과 경북도교육청, 경북경찰청 등 주요 기관 직원들의 자전거 이용률이 크게 늘어났다. 실제 해당 기관 인근 대여소에 주차된 자전거만 봐도 눈의 띄게 늘었다.

이용 패턴 역시 대안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준다. 기존에는 주말 레저 수요 비중이 컸지만, 최근에는 평일 이용이 주말보다 2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출퇴근과 등하교 중심의 생활형 이동수단으로 전환됐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여기에 봄철 기온 상승 등 계절적 요인까지 더해지면서 자전거 이용 수요는 더욱 확대되는 추세다.

군은 에너지 비용 상승과 교통 정책 변화 등에 따라 공공형 공유자전거가 생활 속 이동수단으로 정착하는 것은 물론 친환경 도시 교통의 롤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예천군 관계자는 "공공형 공유 이동수단은 비용과 접근성 측면에서 경쟁력이 높아 당분간 이용 증가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신도시처럼 생활권이 밀집된 지역에서는 실질적인 교통 대안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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