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임무상의 1957 그림일기]1957년 4월 19일 금요일 비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1957년(단기4290년)4월 19일 금요일 비
오늘 아침에 눈을 부스스 뜨니 어저께 저녁에 오던 비가 아직도 내리고 있었다. 나는 혹시 봄장마가 되지 않을까? 나는 비가와서 아침 과제를 완수치 못하고 아침 먹고 그림 한 장을 마치고 우산을 들고 학교로 빨리 왔다. 학교에 와 조금 있었더니 조회 종이 울렸다. 오늘은 조금 늦은 모양이다. 공부시간으로 들어가 둘째 시간쯤 돼서 비는 그치고 가랑비가 보슬보슬 내렸다.

나는 열심히 선생님의 가르침을 받았다. 오늘 학교생활(學校⽣活)을 마치고 청소를 할 무렵 영순(永順)강의 물을 보았을 때~ 아! 엄청난 봄장마야 나도 모르게 외쳤다. 청소를 마치고 빨리 다름질 처 영강(潁江) 나루터까지 도착하였다. 나무다리의 3분의 2까지 물이 차올랐다.다리를 건너는데 어지러워서 가까스로 왔다.

다리 끝까지 와서 물을 건너려 할 때 웬 처녀가 나이 18세가량 되어 보이는데 두 번이나 물에 떠내려가는 것을 보면서도 내가 들어가 건져줄까 생각이 있어도 한편 나도 겁이 나고 한편 남 보기 부끄럽고 하여서 망설이고 있을 때 웬 남자가 그 처녀를 건져주었다. 그래서 나는 어이 건너갈까 하던 차에 웬 남자가 붙들어 주어서 간신히 건너왔다. 나는 집에 와 공부 조금 하다가 저녁을 먹고 오늘 할 공부를 마친 뒤 잠자리에 들었다.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정부와 여권의 검찰개혁 추진을 강하게 비판하며, 검찰 기능 축소와 보완수사권 박탈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북한은 일본...
포스코이앤씨는 최근 공사 현장에서 잇따른 사망 사고로 인해 정부의 강도 높은 압수수색과 감독 조치를 받게 되어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으며, 고...
정교유착 비리 의혹을 수사하는 검·경 합동수사본부는 신천지 전직 간부들에 대해 당원 가입 강요 사건과 관련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며, 이들은 ...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