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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 신입채용 '온기'…디지털 인재 확보 경쟁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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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국내 증권업계가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에 나서며 채용 시장이 열리고 있다. 디지털 전환 경쟁이 본격화되면서 주요 증권사들은 IT·개발 인재 확보에 속도를 내는 분위기다.

14일 한화투자증권은 2026년 상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진행한다.

이번 채용은 기존 세부 직무 중심 채용 방식에서 벗어나 잠재력과 확장 가능성을 중심으로 선발하는 '직군 단위 채용'으로 진행된다. 지원자에게 보다 넓은 선택지와 성장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모집 분야는 ▲본사영업 직군(IB, 법인영업, 트레이딩) ▲영업점 PB 직군 ▲본사지원 직군(디지털 기획, 글로벌 투자, 인사, 재무, 리스크, 상품) ▲디지털 금융 직군(트레이딩·IT) 등이다.

특히 디지털 금융 직군에서는 운용 관련 프로그램 개발·운영과 시스템 개발 등 기술 기반 금융 역량을 보유한 인재를 중심으로 선발할 예정이다.

서류 접수는 오는 27일 오후 3시까지 한화투자증권 채용 홈페이지와 한화 공식 채용 사이트 '한화인'을 통해 진행된다. 다만 영업점 PB 직군은 20일까지 접수를 받는다.

김도형 한화투자증권 혁신지원실장은 "급변하는 금융 환경에서 특정 직무에 국한하지 않고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인재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해졌다"며 "디지털자산 시대를 이끌어 나갈 인재를 채용하고 회사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하나증권과 신한투자증권도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을 진행한 바 있다.

하나증권은 IB, S&T, WM, 디지털, IT, 본사관리 등 총 6개 부문에서 신입사원을 모집했으며, 신한투자증권은 ICT 인재 확보를 위해 '2026년 ICT 및 정보보호 부문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실시했다.

이처럼 증권사 신입 채용은 디지털·IT 직군을 중심으로 IB, WM 등 전통 금융 영역을 아우르는 형태로 이어지는 모습이다. 업계에서는 금융과 기술을 동시에 이해하는 인재 수요가 지속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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