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3학년, 입시는 아직 멀게 느껴지지만 이미 방향이 갈리는 시기다. 이승우 교사가 펴낸 '중3을 위한 고등학교 사용 설명서'는 이 막막한 출발선 앞에 선 학생과 학부모를 위한 현실적인 안내서다.
포항제철고에서 국어 교사로 재직 중인 저자는 오랜 기간 담임과 진학 지도를 맡으며 반복적으로 마주한 질문들에서 책을 출발시켰다. "무엇을 준비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막연한 불안에 답하기 위해 고등학교 선택부터 3년간의 학습 전략, 대학 입시까지 이어지는 흐름을 하나의 로드맵으로 정리했다.
책은 고교학점제와 2028 대입 개편 등 급변하는 입시 환경 속에서 중3 시기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특히 학교생활기록부를 직접 작성하는 교사의 시선에서 '생기부의 진실'을 짚고, 점수 경쟁을 넘어 '학교생활의 항상성'을 유지하는 것이 왜 중요한지 설득력 있게 풀어낸다. 과목 선택과 학습 경로 설계, 수시·정시 전략까지 실제 현장에서 체감한 조언들도 구체적으로 담았다.
무엇보다 눈에 띄는 점은 부모와 자녀의 관계를 고려한 구성이다. 각 장마다 제시되는 '대화 스크립트'는 입시를 둘러싼 갈등을 줄이고 서로를 이해하는 출발점이 된다. 이 책은 고등학교 3년을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에 대한 방향을 제시 해준다. 276쪽, 2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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