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를 앞두고 포항 정치권에 청년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각 정당이 설정한 청년 정치인 기준인 '만 45세 이하' 후보들이 광역부터 기초의원까지 잇달아 출마를 선언하며 세대교체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먼저 광역의원에는 손희권(42) 예비후보가 경북도의원 제9선거구(남구 효곡·대이동)에 재선 도전장을 내밀었다.
1984년생의 손 예비후보는 경북대학교 정치외교학과 졸업 후 국회에서 인턴부터 보좌관까지 13년을 근무했다. 지난 선거에서 같은 지역구에 당선된 현역 경북도의원이다.
그는 1조원 규모의 산업투자 펀드를 확대해 청년 창업부터 중장년 재도약까지 이어지는 전주기 투자 생태계 구축을 주요 공약으로 내건다.
포스텍(옛 포항공과대학교)·포항테크노파크·경북테크노파크를 중심으로 미래산업과 청년 일자리를 연결하는 '산업-청년 연계 플랫폼'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기초의원(포항시의원) 중에서는 김도준(34) 북구 흥해읍 예비후보가 가장 어린 나이다.
1991년생인 김 예비후보는 위덕대학교 대학원에서 사회복지학 박사 학위를 받은 복지 전문가다.
포항문화관광협회·포항청년회의소(JC) 회장, 흥해읍 개발자문위원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포항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 운영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그는 흥해 펜타시티 국제학교 추진과 어린이보호구역·통학로·CCTV·주차환경 개선 등 교육환경 발전을 통한 청년 정착 지원을 꿈꾸고 있다.
이진원(38) 남구 효곡·대이동 포항시의원 예비후보도 첫 도전에 나선 청년 정치인이다.
1987년에 태어나 위덕대 경영학과를 거쳐 경북대 정책정보대학원에서 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포스코 제강설비부에서 현장 근무를 했으며 현재 전국소기업총연합회 경북포항시지부 청년위원회 회장, 민주평통 포항시협의회 22기 자문위원 등을 겸직하고 있다.
이 예비후보는 포스코 등 대기업과 다양한 산업 기반이 구축돼 있음에도 미래에 대한 고민으로 포항을 떠나는 청년들의 현실에 주목하며 그들의 다양한 의견이 실제 정책으로 이어지는 플랫폼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김재원(42) 북구 용흥·양학동 예비후보는 연세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일간지 사회부 기자로 포항 현장을 누빈 뒤 지방정치에 입문한 케이스다.
김정재 국회의원실에서 비서관·선임비서관·보좌관·정무특별보좌관으로 8년간 근무하며 입법 실무를 쌓았다.
그는 ▷좋은 일자리 많은 도시 ▷아이 키우기 편안한 도시 ▷여가 즐기기 쉬운 도시 등 3가지 목표를 세우며 "패기와 열정으로 우직하게 뚝심으로 풀어나가겠다"고 말했다.
같은 용흥·양학동 선거구의 김현옥(43) 예비후보도 역시 이번에 첫 도전장을 내민 청년 정치인이다.
1982년생의 그는 세아특수강 근무와 해외 법인 프로젝트 매니저를 거쳐 창업에 도전한 청년 기업인이다.
현재 블루밸리산업단지 내 2차전지 재활용 기업에서 전략기획을 총괄하고 있다. 철강과 2차전지 산업을 모두 경험한 유일한 후보인 셈이다.
김 예비후보는 ▷현장형 인턴십부터 정규직 채용까지 이어지는 취업 트랙 구축 ▷청년 실무역량 강화 프로그램 운영 등을 청년 관련 주요 공약으로 밝혔다.
제9대 포항시의원 비례대표를 지낸 김하영(43) 예비후보는 환여·두호·양덕동에서 출마를 선언했다.
1982년생의 그는 형산강 마리나 계류장의 부실 입지·설계 결함을 끈질기게 추적해 감사원 공익감사 청구와 실지감사 착수를 이끌어냈으며 지난해 11월 경북도 지방의정봉사대상을 수상했다.
김 예비후보는 ▷청년 취업연계 보장제 ▷청년 정착지원금 패키지 ▷현장 맞춤형 산업인재 육성 ▷청년 생활·문화 활성화 등 청년 4대 종합 공약을 내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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