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가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를 통한 창업 생태계 전면 확장에 나선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이 프로젝트 통해 아이디어 단계부터 사업화까지 이어지는 '경북형 벤처 육성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경북도와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는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 전략을 '탈락자 없는 창업 생태계'로 설정했다. 국가 공모 특성상 선발 인원이 제한되는 구조적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오디션 과정에서 잠재력을 인정받은 참가자들을 별도로 관리하고 후속 지원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탈락자로 보는 것이 아닌 잠정적 창업 인재로 보고 지역 자산으로 축적하겠다는 접근이다.
도는 권역 오디션 3라운드 이상만 진출하더라도 2027년 신설 예정인 '경북형 창업 육성 프로그램' 우선 참여 기회를 부여할 예정이다. 국가 사업 종료 이후에도 지원이 끊기지 않도록 경북도가 이들의 아이디어를 사장하지 않고 지원·보안하는 등 연속성을 확보하겠다는 것이다.
현장 중심 인재 발굴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도는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대경기술지주 등 5개 전문기관과 협력해 도내 대학과 지역 거점을 순회하는 '찾아가는 설명회'를 운영 중이다. 한동대, 금오공대, 영남대 등 주요 대학을 중심으로 예비 창업가를 직접 만나 참여 문턱을 낮추고, 현장의 수요를 반영한 지원 체계를 구축하면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선발된 창업가들에게는 단계별 성장 지원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인공지능(AI) 기반 비즈니스 모델(BM) 고도화를 통해 사업 구조를 정교화하고, 책임 멘토가 참여하는 관찰식 평가 시스템으로 실무 역량을 끌어올린다. 여기에 대학·투자사·공공기관이 참여하는 민관학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투자와 판로까지 연계하는 구조도 마련했다.
행사 활성화를 위한 붐업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한다. 라운드별 맞춤형 멘토링을 통해 참가자의 성장 속도를 높이고, 오는 7월에는 'G-스타 모두의 창업 페스티벌'과 지역 오디션을 개최해 참여 열기를 확산시킬 계획이다.
이밖에도 경북도는 창업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청년과 예비 창업가가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을 확대한다. 단발성 지원을 넘어 성장 전 주기를 관리하는 시스템을 통해, 창업이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경북의 벤처 지원 시스템은 이미 가시적인 성과를 내며 전국적인 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며 "누구나 도전하고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창업 환경을 만들어 지역 경제의 핵심 동력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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